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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이적이 유력한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엔리케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PSG는 지난 5일(현지시각) 새 수장으로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까지로 알려졌다.
PSG는 “2022-23시즌을 끝으로 갈티에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며 “구단 구성원 모두는 갈티에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시즌 내내 보여준 프로의식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앞날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엔리케 감독이 2년 계약과 함께 1군 사령탑에 부임해 기쁘다. 그는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상을 포함해 커리어 내내 수많은 개인상을 차지했다. 엔리케 감독은 훌륭한 명성을 바탕으로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현역 시절 공격수와 미드필더 역할을 모두 소화한 멀티 플레이어로 스페인의 강호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서 모두 뛰었다. 스페인 대표로도 활약하는 등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
지난 2004년 현역에서 물러난 엔리케는 AS로마(이탈리아), 셀타비고(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을 거친 뒤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었다. 특히 바르셀로나 시절에는 리그 우승 2번, 코파 델 레이(FA컵) 우승 3번, 챔피언스리그 우승 1번 등을 경험했다.
PSG는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본격적으로 선수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던 마요르카 소속 이강인이 PSG 이적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알려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매체 마르카는 4일(한국시각) “이강인의 PSG 이적 협상이 마무리됐다”면서 “PSG는 마요르카에 이적료 2200만유로(312억 원)를 지불하고 이강인 영입에 성공했다. 이강인을 비롯해 뤼카 에르난데스, 마누엘 우가르테, 마르코 아센시오, 셰르 은두르 등의 영입 작업도 마무리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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