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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6연전서 또 연승 행진?’ 한화, 순위 경쟁 ‘태풍의 눈’…7팀 가을야구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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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7월의 첫날에도 승리하며, 18년 만에 8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한화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0-4로 완파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7월의 첫날에도 승리하며, 18년 만에 8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한화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0-4로 완파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시즌 144경기 가운데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 2020, 2021, 2022년 3시즌 연속 최하위(10위)에 그치고 올해도 6월 21일까지는 최하위에 머물던 한화 이글스의 돌풍이 중위권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3일 현재 프로야구 중간 순위는 1위 LG 트윈스(47승 2무 27패, 0.635)와 2위 SSG 랜더스(45승 1무 28패, 0.616)가 ‘2강’을 단단히 구축한 가운데 3위 NC 다이노스(36승 1무 34패, 0.514)부터 9위 KIA 타이거즈(30승 1무 38패, 0.441)까지 5게임차로 촘촘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4위 롯데 자이언츠(36승 35패, 0.507), 5위 두산 베어스 (35승 1무 36패, 0.493), 6위 키움 히어로즈(36승 2무 39패, 0.480), 7위 kt wiz(33승 2무 37패, 0.471), 8위 한화 이글스(31승 4무 38패, 0.449)가 5강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고 있다.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28승 45패, 0.384)만 3할대 승률로 9위 KIA에 4.5임 처져있다.

이번주 프로야구는 주중(4∼6일) kt-LG(잠실), NC-키움(고척), KIA-SSG(인천), 롯데-한화(대전), 두산-삼성(포항) 경기가 열린다.

주말(7∼9일) 3연전은 키움-두산(잠실), KIA-kt(수원), SSG-한화(대전), LG-롯데(부산), 삼성-NC(창원)가 격돌한다.

2005년 이후 18년 만에 8연승을 거둔 한화는 이번주 대전 안방에서 6연전을 벌이며 상승세를 이어갈 기세다.

한화는 8연승을 하며 3위 NC에 4.5게임차, 5위 두산을 3경기 차 추격하면서 가을야구 진출을 꿈꾸게 됐다.

18년 만에 8연승 달성에 성공한 지난 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노시환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18년 만에 8연승 달성에 성공한 지난 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노시환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의 상승세 비결은 단연 완벽한 투타 조화다.

지난 6월 한 달간 한화의 타율은 0.267, 평균자책점은 3.76으로 이는 월간 팀 타율 3위, 팀 평균자책점 2위에 해당한다.

마운드에선 문동주와 펠릭스 페냐가 빛을 냈다. 문동주는 6월 한 달간 6경기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 페냐는 5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27을 올렸다.

타선에선 노시환과 채은성의 이끌고 있다.

채은성은 6월 한 달간 22경기 출전해 타율 0.322(87타수 28안타) 2홈런 11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864를 기록했다.

노시환은 24경기 출전 타율 0.369(103타수 38안타) 6홈런 22타점 OPS 0.999를 올렸다.

특히 노시환은 최근 12경기에서 홈런 7개를 몰아쳐 최정을 2개 차로 따라붙었다. 그는 월간 안타 1위, 홈런 2위, 장타율(0.583) 2위 등 타격 부문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여기에 결승타를 무려 4개나 터뜨리며 한화 타선을 진두지휘했다.

선두 LG는 베테랑 김현수 등의 활약으로 지난주 6연속 위닝 시리즈를 장식했다. 2일 KIA와의 경기에서 3회말 2사 2루 LG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쳐낸 뒤 이종범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선두 LG는 베테랑 김현수 등의 활약으로 지난주 6연속 위닝 시리즈를 장식했다. 2일 KIA와의 경기에서 3회말 2사 2루 LG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쳐낸 뒤 이종범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LG·SSG 2강에 7개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 뜨거운 열기

양강을 구축한 선두 LG 트윈스와 2위 SSG 랜더스가 멀찌감치 달아난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티켓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7개 팀의 혼전이 올해 흥행을 좌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패에도 KBO리그는 2일까지 364경기 만에 404만7천120명의 관중을 동원해 10개 구단 체제에서 2018년(328경기), 2016년(334경기), 2017년(341경기)에 이어 네 번째로 빠른 페이스로 관중 400만명을 돌파했다.

7개 팀이 팀당 경기 수(144경기)의 절반 이상을 치른 가운데 순위 다툼이 본격화하는 후반기에 날마다 중위권 순위표가 바뀐다면 2018년 이래 5년 만의 관중 800만명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

NC는 수원에서 kt에 지난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코치진 보직 이동으로 쇄신을 꾀한 롯데는 제2의 안방 울산에서 두산에 연패해 4위 수성에 위기를 맞았다.

‘낙동강 라이벌’ 두 팀이 달아나지 못한 덕에 하위권 팀에도 기회가 생겼다.

가장 강력한 추격자는 6월 월간 승률 1위(0.680·17승 8패)를 달성하고 맹렬하게 쫓아오는 kt와 무려 18년 만에 8연승을 거둬 ‘보살 팬’들의 눈시울을 자극한 한화 이글스다.

kt wiz도 주포 박병호 등 베테랑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kt wiz 제공]
kt wiz도 주포 박병호 등 베테랑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kt wiz 제공]

상승세의 kt와 6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해 1위를 질주하는 LG가 격돌하는 잠실 3연전은 주중 빅카드로 꼽힌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NC와 키움의 고척 시리즈, 롯데와 한화가 일합을 겨루는 대전 시리즈도 중위권 향배를 가늠할 흥행 카드다.

주말에는 키움과 두산이 잠실벌을 뜨겁게 달군다.

시즌 상대 전적 5승 4패로 호각세인 LG와 롯데의 부산 3연전도 팬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LG는 관중 동원 1위(70만3천294명), 롯데는 3위(47만3천892명) 구단이다.

KIA는 kt를 상대로 수도권 9연전을 마무리한다. 다시 위로 올라가느냐 하위권에 머무느냐가 결정될 중요한 일전이다.

홈런 1위 최정(SSG)은 역대 세 번째 8년 연속 20홈런 달성에 남긴 1개를 이번 주에 채우려고 한다.

한화의 상승세를 이끈 노시환의 대포도 대전 6연전에서 연속 발사를 준비한다. 노시환은 최근 12경기에서 홈런 7개를 몰아쳐 최정을 2개 차로 따라붙었다.

순위 싸움에는 장마 변수도 영향을 끼친다. 기상청은 4∼5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MHN스포츠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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