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배지환의 부상 이탈. 피츠버그 코리안 듀오의 아쉬운 전반기 끝맺음이다.
3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에 따르면 “배지환이 왼쪽 발목 부상으로 인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전했다.
앞서 배지환은 지난 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 8회에서 2루땅볼 이후 1루 질주 도중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꼈다.
구단에 따르면 배지환은 왼쪽 발목 염좌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IL 등재로 그의 전반기가 끝이 나게됐다.
배지환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아래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었다. 2루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허슬 플레이를 보였고, 빠른 발을 바탕으로 득점 생산을 기여했다.
다만 6월에 들어 10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 슬럼프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38, OPS(출루율+장타율) 0.609, 3홈런, 20도루를 남겼다.
배지환의 이탈로 피츠버그 코리안 듀오의 동반 출격 역시 후반기로 미뤄졌다.
최지만은 지난 4월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원정경기를 앞두고 왼쪽 아킬레스건 염좌로 인해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이어 재활을 거쳐 지난 달 23일부터 마이너리그 경기를 소화 중이다.
이르면 두 선수는 오는 15일 후반기 첫 경기에서 다시 합을 맞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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