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솔 기자) 이번 NBA 이적시장의 가장 큰 손으로 떠오른 휴스턴이 ‘진짜 드래프트’를 시작한다.
오는 30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NBA 이적시장을 앞두고 데릭 로즈의 FA 등 벌써부터 다양한 팀과 선수들의 이적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는 팀은 휴스턴 로키츠다. 미국 스포츠통계사이트 스포르탁은 휴스턴이 2023-24 시즌 총액 6천만달러의 샐러리캡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휴스턴 로키츠의 단장 라파엘 스톤은 지난 4월 ‘리빌딩의 첫 단계가 마무리됐다’라고 전했다. 이는 샐러리캡 여유분을 확보하는 작업이다.
막대한 샐러리캡만큼 그들의 구매 목록에 오른 선수들 또한 이름만 들어도 고개를 끄덕일 선수들이다.
미국 스포츠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조나탄 페이건의 의견을 인용, 가장 먼저 조던 클락슨의 이름을 불렀다. 클락슨은 팀의 에이스로 활약할 경우 그에 걸맞는 파괴력을 보여주는 선수다.
이어 LA레이커스에서 벤치 멤버라고는 믿을 수 없는 활약을 선보인 하치무라 루이 또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번 시즌 63경기 11.2득점, 4.5리바운드, 0.9도움을 올린 바 있다. 아직 25세라는 나이 또한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
그와 함께 LA레이커스에서 이제는 빼 놓을 수 없는 오스틴 리브스 또한 거론되고 있다. 특히나 오스틴 리브스는 정규시즌은 물론 플레이오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LA레이커스의 미라클 런을 이끈 바 있다. 이번 시즌 64경기 13득점 3리바운드 3.4도움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에서 FA가 예정됐던 제임스 하든 또한 영입 명단에 있었으나,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하든의 잔류를 예상하고 있다.
이어 언드래프트계의 최강자, 프레드 밴블릿 또한 이름을 올렸다. 다만 밴블릿은 토론토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선수로, 카일 라우리라는 에이스를 내준 토론도가 그를 내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평가다.
라파엘 스톤의 리빌딩 단계 중 두 번째는 상기된 선수들 중 한 명을 데려오는 것이다. 특히 레이커스의 오스틴 리브스는 약 1년 16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만큼, 휴스턴과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비록 15연패로 시작했지만 곧바로 7연승을 달리며 미국 스포츠 역사상 첫 기록을 써낸, 가능성을 보여줬던 휴스턴. 그들의 다음 시즌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지게 될까? 그들의 이적시장을 주목해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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