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 미쳤다’ 김하성, 8호 홈런+3출루 ‘대활약’…최근 4G 3홈런 ‘타율 0.251’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김하성이 엄청난 화력을 이어간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홈 경기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1타점 1득점 활약했다.

1회 샌디에이고 리드오프로 타석에 등장한 김하성은 워싱턴 선발 맥켄지 고어의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진 타석에서도 침묵했다. 3회말 2사 1루에서 초구 직구를 통타, 타구가 유격수 방면으로 흘렀고 결국 땅볼 아웃됐다.

5회 타석에선 볼넷을 얻어 나가며 타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진 2사 1, 2루 상황. 후속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가 나왔다. 이때 김하성은 3루 베이스에 안착했으나 후안 소토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경기 중반 큰 점수 차로 끌려갔다. 그리고 김하성이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대포를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1-8로 뒤지던 7회 선두타자로 나와 워싱턴 불펜 조던 윈스의 5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는 김하성의 시즌 8호 홈런. 지난해 커리어 하이였던 11개 홈런을 바라보고 있다.

이어 9회 1사 2루에선 볼넷으로 출루하며 3출루 경기를 장식했다.

김하성은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과 24일 워싱턴전 등 최근 4경기에서 3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50에서 0.251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워싱턴에 3-8 패배. 시즌 전적은 37승 41패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