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박민지 KLPGA 통산 최다승 단독 3위 등극 [여자골프]

mk스포츠 조회수  

세계랭킹 26위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1부리그) 통산 18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경기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가든(OUT) 팰리스(IN) 코스(파72)에서는 23~25일 2023 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이 총상금 8억 원 규모로 열렸다. 코스 길이는 6630야드로 시작했다가 컷오프 후 6528야드로 바뀌었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70-66-67)로 2위 그룹을 1타 차이로 따돌리고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상금 1억4400만 원을 획득했다.

 박민지가 2023 KLPGA 정규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후 대회 2연패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박민지가 2023 KLPGA 정규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후 대회 2연패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박민지는 ▲2019·2020 MBN 여자오픈 ▲2021·2022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021·2022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2023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 이은 5번째 타이틀 방어다.

지난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및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올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및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으로 KLPGA투어 두 시즌 연속 단일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박민지는 고우순(17승)을 제치고 KLPGA투어 최다승 역대 단독 3위가 됐다. 두 차례 더 정상에 오르면 구옥희 신지애(이상 20승)와 공동 선두로 올라선다.

▲2017 ▲2018 ▲2019 ▲2020시즌 1승씩을 거둔 후 ▲2021 ▲2022시즌 연속 6승 및 ▲2023시즌 2승이다. 7년째 우승 행진인 것에 더해 3시즌째 다승자가 됐다.

2021·2022·2023 KLPGA투어 첫 다승은 모두 박민지다. 박민지는 2021 상금·대상 2관왕 및 2021·2022 상금왕 2연패 등 직전 두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 최고 선수였다.

올해도 KLPGA투어 ▲상금·대상 포인트 1위 ▲평균타수 2위 ▲페어웨이 안착률 7위로 올라섰다. 이하 2023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인터뷰 전문.

– 개인 통산 5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는데 소감은?

△ 5번째인지 몰랐다. 같은 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많이 반겨줘서 기분 좋게 그 골프장에 가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것 같다. 이번 대회는 2주 전 (6월11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 덕분에자신감이 많이 차 있는 상태이기도 했다.

– 이번 대회 칩인 버디가 많았는데?

△ 칩인 버디를 3개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나에게는 1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일인데 정말 뿌듯하다.

– 박민지다운 플레이를 정의한다면?

△ 골프를 칠 때 두려움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안전하게 친다는 것은 두렵기 때문인데 오비가 나오면 공이 죽지 내가 죽는 것은 아니니까 라는 마음으로 플레이한다. 대회에 임할 때는 죽기 살기로 치려고 한다.

– 2, 3라운드에 타수를 많이 줄이겠다고 말했는데 정말 그랬다.

△ ‘저쪽으로 가면 어떻게 하지’라고 걱정하면 신기하게 그쪽으로 간다. 그래서 무조건 ‘이쪽으로 보낼거야’ ‘난 이걸 넣을거야’라는 마음으로 하면 잘 되는 것 같다. 물론 안될 때도 있지만 그렇게 마음을 먹으면 잘될 확률이 올라간다. 칩인 버디도 무조건 넣을 거라는 마음으로 해서 들어간 거지 안 들어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면 절대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 3년 연속 시즌 첫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는데.

△ 이렇게 많은 것을 이뤄내고 있다는 것을 몰랐는데 기록이 쏟아져 나와서 놀랍다. 영광스럽고 뿌듯하다. ‘과연 KLPGA 정규투어에 갈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던 소녀가 이렇게 잘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다.

– 목표인 20승이 얼마 안 남았는데, 목표를 상향 조정할 생각은 없나?

△ 없다. 아직 2승이 남았고 은퇴할 시기가 멀었지만 지금 잘된다고 계속 잘된다는 보장도 없다. 그래서 그렇게 미리 앞서가고 싶지는 않다. 겸손하게 20승을 다 채우게 된다면 새로운 목표로 수정할 것이다.

– 얼마 전부터 치마를 입었는데 마음에 변화가 있었나?

△ 지금까지 바지를 입었던 것은 플레이하는 데 있어서 옷이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안 된다는 이유였다. 최대한 내 퍼포먼스만 보여주자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어느 날 ‘미국 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유명 선수도 다 치마를 입고 우승을 하는데 내가 너무 예민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번 치마를 입어봤는데 그날 굉장히 잘 쳤고 불편함을 못 느꼈다. 오히려 코디하는 즐거움도 있어서 기분 좋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mk스포츠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두산, 신인 선수 부모님 초청... 베어스파크 투어→유니폼 액자 선물까지
  • “이정후가 SF 바꾸지 못했지만…” 김하성이 SF를 강하게 만든다? 美언론도 절친의 재결합 추천
  • 2025 KLPGA 투어 일정 확정... 1개 대회 축소→총상금 약 325억원 증액
  • 오타니 천적, 1049억 다저스行…올스타 82SV65홀드+191홈런 3루수, 보스턴 영입 가능한가 "하면 AL 우승 가능"
  • "양민혁, 기용 계획 없어"…포스테코글루는 진심이었다, 충격의 교체 단 '2회'→Yang 아닌 '17세' 신성 택했다
  • 키움, 23일 1차 스프링캠프 애리조나로 출국... 정현우 등 신인 한 명도 없다

[스포츠] 공감 뉴스

  • 이제 김민재 잊어도 돼! 진짜 우승이 보인다…콘테의 나폴리, 2년 만의 스쿠데토 정조준→세리에 A 6연승 '선두 질주'
  • 윤이나 빈자리 책임질 KLPGA 3인방
  • 2-0 완승, 2주 연속 우승 따냈는데…안세영에 '좋지 않은' 소식 전해졌다
  • '1500억' 먹튀 드디어 떠난다! 'Here we go'까지 떴다…그런데 맨유 팬들은 왜 구단에 불만을 표했나
  • 트리블 더블은 기본→30분만 뛰고도 20득점 14R 10AS 3스틸 3블록슛! MVP 요키치, 덴버 승리 견인
  • 오타니→번스→사사키 다 놓쳤다, 토론토의 추운 겨울…아직 안 끝났다, 불혹의 ML 216승 투수 품을까 "놀라운 일 아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설 연휴에 운전할 아빠들 필독!” 서울시, 연휴 정체 막기 위해 내린 결단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 “2천만원대 그랜저급 하이브리드 세단!” 국내 출시하라 난리난 이 차
  • “KGM이 울고 토요타가 깜짝 놀랐다” 기아 타스만 드디어 공개!
  • “현대차 일본에서 망했다던데..” 한정판 코나로 만회하나
  • “안 팔린다는 1억짜리 제네시스” GV80 블랙으로 독일차 넘는다
  • “원조 갤로퍼의 귀환” 싼타페가 이렇게 나왔어야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공장 지어놓고 놀려두는 北…선전은 열심

    뉴스 

  • 2
    상상도 못 한 방법… 집안 냄새 제거를 위한 '5가지' 실용 팁

    여행맛집 

  • 3
    ‘모태 미녀’ 한지민, “이 사람은 못 이겨”

    연예 

  • 4
    유통기한 지난 커피믹스, '200%'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

    여행맛집 

  • 5
    [이철형의 생생와인] 19세기말 독일 화가 작품에서 발견한 샴페인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두산, 신인 선수 부모님 초청... 베어스파크 투어→유니폼 액자 선물까지
  • “이정후가 SF 바꾸지 못했지만…” 김하성이 SF를 강하게 만든다? 美언론도 절친의 재결합 추천
  • 2025 KLPGA 투어 일정 확정... 1개 대회 축소→총상금 약 325억원 증액
  • 오타니 천적, 1049억 다저스行…올스타 82SV65홀드+191홈런 3루수, 보스턴 영입 가능한가 "하면 AL 우승 가능"
  • "양민혁, 기용 계획 없어"…포스테코글루는 진심이었다, 충격의 교체 단 '2회'→Yang 아닌 '17세' 신성 택했다
  • 키움, 23일 1차 스프링캠프 애리조나로 출국... 정현우 등 신인 한 명도 없다

지금 뜨는 뉴스

  • 1
    인천 영종 ‘누구나집’ 입주예정자들,세대당 2000만원 추가 납부 ‘합의’

    뉴스 

  • 2
    JYP 보이그룹, 그 역사 만난다…갓세븐-킥플립 한날한시 출격 [MD포커스]

    연예 

  • 3
    루프트한자(LHA.DE), 이탈리아 ITA 항공 지분 41% 인수

    뉴스 

  • 4
    [트럼프 2.0] "그린란드 사겠다"…넋놓고 지켜볼 일 아니다?

    뉴스 

  • 5
    아마존(AMZN.O), 미국 드론 배송 중단…드론 테스트서 충돌 후 추락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이제 김민재 잊어도 돼! 진짜 우승이 보인다…콘테의 나폴리, 2년 만의 스쿠데토 정조준→세리에 A 6연승 '선두 질주'
  • 윤이나 빈자리 책임질 KLPGA 3인방
  • 2-0 완승, 2주 연속 우승 따냈는데…안세영에 '좋지 않은' 소식 전해졌다
  • '1500억' 먹튀 드디어 떠난다! 'Here we go'까지 떴다…그런데 맨유 팬들은 왜 구단에 불만을 표했나
  • 트리블 더블은 기본→30분만 뛰고도 20득점 14R 10AS 3스틸 3블록슛! MVP 요키치, 덴버 승리 견인
  • 오타니→번스→사사키 다 놓쳤다, 토론토의 추운 겨울…아직 안 끝났다, 불혹의 ML 216승 투수 품을까 "놀라운 일 아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설 연휴에 운전할 아빠들 필독!” 서울시, 연휴 정체 막기 위해 내린 결단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 “2천만원대 그랜저급 하이브리드 세단!” 국내 출시하라 난리난 이 차
  • “KGM이 울고 토요타가 깜짝 놀랐다” 기아 타스만 드디어 공개!
  • “현대차 일본에서 망했다던데..” 한정판 코나로 만회하나
  • “안 팔린다는 1억짜리 제네시스” GV80 블랙으로 독일차 넘는다
  • “원조 갤로퍼의 귀환” 싼타페가 이렇게 나왔어야지!

추천 뉴스

  • 1
    공장 지어놓고 놀려두는 北…선전은 열심

    뉴스 

  • 2
    상상도 못 한 방법… 집안 냄새 제거를 위한 '5가지' 실용 팁

    여행맛집 

  • 3
    ‘모태 미녀’ 한지민, “이 사람은 못 이겨”

    연예 

  • 4
    유통기한 지난 커피믹스, '200%'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

    여행맛집 

  • 5
    [이철형의 생생와인] 19세기말 독일 화가 작품에서 발견한 샴페인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인천 영종 ‘누구나집’ 입주예정자들,세대당 2000만원 추가 납부 ‘합의’

    뉴스 

  • 2
    JYP 보이그룹, 그 역사 만난다…갓세븐-킥플립 한날한시 출격 [MD포커스]

    연예 

  • 3
    루프트한자(LHA.DE), 이탈리아 ITA 항공 지분 41% 인수

    뉴스 

  • 4
    [트럼프 2.0] "그린란드 사겠다"…넋놓고 지켜볼 일 아니다?

    뉴스 

  • 5
    아마존(AMZN.O), 미국 드론 배송 중단…드론 테스트서 충돌 후 추락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