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나폴리)가 오는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뉴캐슬 유나이티드(뉴캐슬)가 그에게 마지막 제안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컷 오프사이드는 23일(현지 시각) “김민재는 여러 축구 구단의 제안을 검토한 결과 오는 여름 시장에 이적할 곳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뉴캐슬이 그를 영입하기 위한 마지막 시도를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게 연봉 1200만 유로(약 171억 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뉴캐슬은 그에게 연봉 1400만 유로(약 201억 원)를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 뉴캐슬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4위로 기록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했다. 뉴캐슬은 2023~2024 UCL 성적을 위해 김민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다. 단 한 시즌 만에 리그를 정복했다.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민재는 데뷔 시즌부터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팀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 A 수비수 부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세리에 A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뛰어난 신체조건과 신체 능력에 기반한 경합 능력, 수비 기술, 날카로운 예측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수비수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방면에서 월드클래스의 기량을 보여준다.
그는 스탠딩 태클, 슬라이딩 태클, 경합 등 대인 수비뿐만 아니라 지능적인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패스 차단과 슛 블로킹, 등 수비수라면 갖춰야 할 필수적인 능력들 모두 종합 패키지로 갖췄다. 건장한 체격에 비해 발도 순간 최고 속도 35km/h로 굉장히 빠르고 최고 시속에 도달하는 가속도도 빠르다.
그는 또 순발력도 좋으며 프로 데뷔 이후 2kg 정도 근육 키우기에 성공해 튼튼한 어깨와 견갑골, 상체 근육과 함께 전반적인 신체조건과 몸싸움 능력이 매우 좋아졌다. 이에 따라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들과의 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