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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GK’ 안준수, 전남드래곤즈 이적 후 안도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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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남드래곤즈 제공, 국대 골키퍼 안준수
사진=전남드래곤즈 제공, 국대 골키퍼 안준수

(MHN스포츠 이솔 기자) 왜 샀나?는 질문에 굳이 대답이 필요할까? 전남드래곤즈가 검증된 자원을 영입하며 ‘1부리그 도전’을 천명했다.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부산아이파크에서 골키퍼 안준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구단 측에 따르면 187cm 78kg의 안준수는 빠른 판단력으로 좋은 선방을 보여주며 볼 컨트롤과 패스 능력까지 소유한 골키퍼.

2016년 만 18세 나이로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하여 프로 생활을 시작한 안준수는 2018년 가고시마 유나이티드(J3)로 임대되어 29경기에 출전하였고 팀을 J2로 승격시킨바 있다. 또한 연령별 축구대표팀에 꾸준하게 발탁된 안준수는 2015 U-17 칠레월드컵, 2017 U-20 대한민국 월드컵, 2020 AFC U-23 챔피언십 태국에 최종 선발되어 활약하기도 했었다.

안준수는 입단 소감으로 “어릴적부터 전남드래곤즈를 보고 들으면서 자랐다. 전남 유스팀을 시작으로 광양제철중학교, 고등학교를 잘 알고 있었다. K1리그에서 준우승도 차지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더욱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전 소속팀에서 전남을 상대하기도 했던 그는 “어우, 정말 위협적인 상대다”라며 학을 뗐다. 특히 그는 전남 팬들의 응원을 두고 “원정팀 선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부담스러운 적이었다. 물론 이제는 그 팬들의 응원을 받게 되어 기대가 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안준수는 곧바로 팀에 합류하여 전남의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기 시작했다. 그의 출격은 빠르면 오는 25일 김포FC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포FC는 현재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위권 팀이다.

“아직 동료들의 이름을 외우는 단계에 있지만, 빨리 팀에 적응하여 원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당장 이번 주 경기부터 ‘원팀’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빠르면 김포전에서 출전할 안준수의 각오가 담긴 마지막 말이었다.

한편 전남은 미드필더 전승민(2000년생)을 부산아이파크로 트레이드 했다.

MHN스포츠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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