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2일(한국시간) 4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2회초 2사 2루와 5회초 1사 1루에서 연거푸 삼진으로 돌아섰다.
0-4로 끌려가는 7회초 1사 1루에선 병살타성 공을 쳤지만, 빠른 발로 출루와 아웃카운트를 맞바꿨다.
이어진 공격에서 시즌 13호 도루로 2루를 훔친 뒤 트렌트 그리샴의 우중간 안타 때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았다.
2-4로 쫓아간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전 안타를 날렸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 4득점 ‘빅 이닝’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족 피더슨의 우전 안타가 나왔다. 이때 2루에서 홈까지 달린 블레이크 세이벌은 당초 태그 아웃이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샌디에이고 포수의 진로 방해가 드러나 득점이 인정됐다.
기회를 이어간 샌프란시스코는 적시타 2방으로 4-0으로 달아났다.
4-2로 경기를 끝낸 샌프란시스코는 10연승 행진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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