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지(사진: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가 다니엘 강(미국), 해나 그린(호주)과 1,2 라운드 경기를 한 조에서 치르게 됐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조직위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1일(한국시간) 1,2라운드 조편성과 티오프 시간을 발표했다.
전인지는 지난해 우승자이며 다니엘 강은 2017년, 해나 그린은 2019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디펜딩 챔피언과 역대 챔피언 두 명이 동반 경기를 치르는 셈으로 이들은 22일 오후 9시 17분에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전인지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 공동 2위 렉시 톰슨(미국), 이민지(호주, 이상 4언더파 284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무려 3년 8개월(44개월) 만에 수확한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이었다.
여자 골프 사상 최장기간 세계랭킹 1위 타이(158주) 기록을 작성한 고진영은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23일 오전 2시 12분에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김효주는 22일 오후 9시 33분 10번 홀에서 셀린 부티에(프랑스), 루시 리(미국)와 경기에 나선다.
한편, 이달 초 LPGA 투어 데뷔전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서 우승한 ‘슈퍼루키’ 로즈 장(미국)이 프로 자격으로 처음 출전하는 메이저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US여자오픈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5위 이민지(호주), LPGA 투어 통산 11승을 올린 세계랭킹 9위 톰슨과 함께 22일 오후 9시 39분 1번 홀에서 티오프, 1, 2라운드 경기에 동반한다.
로즈 장은 아마추어 시절 세브론 챔피언십 두 번, US여자오픈 두 번, 에비앙 챔피언십 두 번, AIG 여자오픈 두 번 등 8번 메이저대회에서 출전했지만, 아마추어 선수에게는 출전 기회를 거의 주지 않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는 이번이 첫 출전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