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7월 디오픈에도 불참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7일 디오픈을 주관하는 영국 R&A 발표를 인용해 “우즈가 올해 디오픈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은 7월 20일부터 나흘간 영국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우즈는 올해 첫 메이저 대회였던 4월 마스터스 3라운드 도중 기권했으며 4월 말 발목 수술을 받았다.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운전하던 차가 전복돼 다리를 크게 다친 우즈는 당시 부러졌던 오른쪽 발목 복사뼈의 외상 후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이 수술 이후 우즈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US오픈 등 두 차례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공식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브리티시오픈 불참도 예상된 결과였다. 우즈가 언제 필드로 돌아올 것인지는 정해진 바 없다.
1975년생 우즈는 올해 2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45위를 기록했고, 이후 마스터스에 나왔다가 중도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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