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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8개 몰아치고 단독 2위 ‘점프’..김효주, 통산 6승 기회 잡았다

MHN스포츠 조회수  

김효주(사진=MHN스포츠 DB)
김효주(사진=MHN스포츠 DB)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하루 동안 버디 8개를 몰아친 김효주가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김효주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선두 다니 홀름크비스트(스웨덴, 11언더파 131타)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를 맞는다.

김효주는 작년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 2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디오 임플란트 LA오픈 공동 3위다. 

이날 김효주는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 271야드의 장타력과 페어웨이를 3회 놓치는 정확도를 뽐내며 착실하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퍼트 수도 23개에 불과했다. 

공동 9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 김효주는 1번, 3번, 5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내며 선두권으로 치고나갔다. 8번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지만 9번홀 버디로 타수를 만회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 10번홀 버디와 11번홀 보기를 맞바꾼 김효주는 14번홀에서 다시 1타를 줄이고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솎아낸 후 단독 2위로 기분 좋게 코스를 벗어났다.

공동 2위였던 신지은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4위(7언더파 135타)로 내려왔다. 첫날 4위였던 주수빈도 공동 10위(6언더파 136타)로 밀렸다.

이정은6는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신인왕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은 합계 3오버파 145타로 컷 탈락했다.

MHN스포츠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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