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FC가 7일 안말초등학교(안말초)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성남은 “7일 오전 안말초에서 찾아가는 축구교실 ‘까치 함께(같이 함께)’ 프로그램 두 번째 시간을 가졌다”고 같은 날 밝혔다.
찾아가는 축구교실 까치 함께는 성남 구단 선수들이 지역 어린이의 건강한 체육활동 장려를 위해 성남 관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체육수업을 진행하며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성남은 이날 두 번째 시간으로 크리스, 장영기가 안말초에 방문했고, 80여명의 학생이 함께했다.
이날 구단 외국인 선수인 크리스가 함께하며 안말초 학생들은 영어로 축구를 배우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친구들은 크리스에게 영어로 인사를 건네고 파이팅을 불어넣으며 축구로 하나 됨을 보여줬다.
크리스는 “안말초 친구들과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이른 시간임에도 학생들의 지치지 않는 모습에 놀랐다. 밝은 아이들을 보며 오히려 선수들이 힐링이 됐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남 구단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은 “지난 하탑초에 이어 뜨거운 반응을 보여준 안말초 학생들에게 고맙다. 친구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고 이를 계기로 미래 성남의 오랜 팬이 되어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성남은 올 시즌 동안 성남 관내 초등학교를 우선적으로 방문하며 시민구단의 역할을 이행하고 지역 어린이들과의 지속적인 축구 클리닉 및 팬 스킨십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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