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프로 진입을 위한 언더독들의 맞대결이 시작됐다.
KBO(총재 허구연)는 지난 7일 횡성 KBO야구센터에서 ‘2023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는 KBO가 지난 2월 횡성, 기장, 보은군과 야구센터 운영 협약식을 맺은 이후 KBO 야구센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개막식에는 허구연 KBO 총재, 김명기 횡성군수, 김영숙 횡성군의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김용달 KBO 재능기부위원, 장종훈 KBO 총재특보도 경기장을 찾아 독립야구단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명기 횡성군수와 김영숙 의장은 개막을 알리는 시구와 시타를 진행했다.
또한, 프로 8개 구단의 스카우트들이 대회장인 횡성 KBO야구센터를 찾아 경기를 관전하며 독립 야구단 선수들의 기량을 면밀히 분석했다.
총 149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프로 출신 선수 29명이 참가했으며, 연천 미라클 최수현 선수는 선수단 대표 선서를 통해 “스포츠맨십을 바탕으로 정의와 공정성을 지키며 대회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개막 경기에서는 가평 웨일스가 포천 몬스터와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한 진현우의 5이닝 8K무실점 투구와 나란히2안타 멀티히트를 합작한 박승환, 원주호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를 거뒀다.
뒤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연천 미라클이 고비 때마다 적시타를 날리며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친 최수현을 앞세워 파주 챌린저스를 승부치기 접전 끝에 7-5로 눌렀고, 성남맥파이스는 수원 파인이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박승수의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7-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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