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난공불락 SSG 구원 방패…10개 구단 체제서 가장 낮은 ERA 2.31

연합뉴스 조회수  

최다 역전승·최소 역전패 원동력…SSG 2점 차 이하 경기서 20승 9패

팀 승리 지켜내는 서진용
팀 승리 지켜내는 서진용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SSG 서진용이 9회말에 투구하고 있다. 2023.6.6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프로야구 선두를 질주하는 SSG 랜더스의 최대 무기는 철옹성과 같은 구원 투수진이다.

팀 타율 6위(0.254), 팀 득점권 타율 6위(0.253)로 방망이는 별 볼 일 없지만, 마운드 지표는 딴판이다.

팀 평균자책점은 3.38로 전체 2위이며, 전체 1위인 구원 투수진의 평균자책점(ERA)은 2.31로 난공불락 수준이다.

특히 SSG 구원 투수진의 ERA는 10개 구단 체제가 정착한 2015년 이래 가장 낮다.

LG 트윈스는 지난해 10개 구단 체제에서 가장 좋은 구원진 ERA(2.89)를 찍고, 가장 많은 팀 홀드(107개)를 남겼다.

올해 SSG 불펜은 LG의 ERA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울 기세다.

투구하는 노경은
투구하는 노경은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SSG 노경은이 8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3.6.6 iso64@yna.co.kr

확실한 마무리 서진용과 불혹의 좌우 듀오 고효준·노경은이 SSG 필승 계투조의 근간을 이룬다.

서진용은 6∼7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이틀 내리 끝내기 위기를 자초하고도 1점 차 승리를 지켜 시즌 20세이브 고지에 선착했다.

만 40세 고효준과 내년이면 40세가 되는 노경은은 각각 2승 1패, 6홀드(ERA 3.00)와 4승 1패 15홀드(ERA 1.50)를 기록하며 견고한 방패의 정점을 찍는다.

이 추세라면 정우영과 고우석이 각각 홀드왕과 세이브왕을 휩쓴 지난해 LG처럼 올해에는 노경은과 서진용이 두 타이틀을 석권할 수 있다.

SSG 불펜의 위대함은 1점 차와 2점 차 경기에서 더욱 도드라진다.

고효준
고효준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SG는 6월에 치른 6경기에서 4승을 1점 차로 장식했다. 1점 차 경기에서 10승 4패, 2점 차 경기에서 10승 5패를 챙기는 등 2점 차 이하 경기에서 시즌 전체 승수(34승)의 59%인 20승을 따내 박빙에서 강한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프로야구 출범 후 최초로 정규리그 개막일부터 종료일까지 1위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를 달성하고 한국시리즈마저 제패한 덕에 SSG 선수들의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은 더욱 노련해졌다.

투수 출신으로 사령탑 3년 차인 김원형 SSG 감독의 불펜 운용도 완숙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게 야구계의 주된 평가다.

야구 통계 기록사이트 스탯티즈의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를 보면, SSG 구원 투수진의 WAR는 7.32로 10개 구단 중 단연 으뜸이며 이 수치는 이 부문 최하위인 삼성 라이온즈(0.11)의 67배에 달한다.

SSG가 가장 많은 역전승(16승)과 가장 적은 역전패(7패)를 거둔 원동력도 불펜의 힘에서 찾아야 한다.

cany9900@yna.co.kr

연합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자발적으로 부족함을 채우는 문화" 호부지가 공룡군단에서 진짜 바꾸고 싶은 것…투손에서 심화, 창원에서 결실
  • '충격' 첼시 '역대급 유리몸' 등장...'또' 햄스트링 부상→레스터전 결장 예정,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
  • 심사위원 만장일치 MVP에 "무례하다다" 1위표 없이 '2번째 남자'가 된 24세 유격수
  • 딩하오, 삼성화재배 2연패…신진서 꺾고 우승 목표 세워
  •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LG 지옥훈련 성과 있었다→염갈량 만족 "백업 주전 성장, 기대만큼 잘 됐다" [MD이천]
  • '충격' 성골유스 이어 첼시 '핵심 MF'까지 빼온다...ATM, 1월 이적시장 영입 도전→선수도 이적 '열망'

[스포츠] 공감 뉴스

  • "한국 체육 부활 이끌 것" 유승민 전 IOC 위원, 대한체육회장 출마…12월 3일 기자회견 개최
  • '충격' 성골유스 이어 첼시 '핵심 MF'까지 빼온다...ATM, 1월 이적시장 영입 도전→선수도 이적 '열망'
  • “2045년까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 '깜짝' 놀랄 계획 공개했다
  • ‘한글로 선명하게’ 푸이그 새겨진 옷 입고 타격훈련…영웅들도 그를 원하고 기다리지만 ‘현실적 과제’
  • 김승기 감독 나이 프로필 사퇴 이유 수건 폭행 일어난 원인 무엇 놀랍다
  • 끝까지 모른다! 반환점 돈 WC 남미예선…아르헨티나 선두 질주↔브라질 5위 추락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 트럼프 2.0 시대가 ‘오징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무혐의 임창정♥' 서하얀, 두 아들과 홀가분한 데이트…"너희에게 위로받아"

    연예 

  • 2
    [청양군 소식]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지자체 2년 연속 선정 등

    뉴스 

  • 3
    김동관-정기선, K-조선 원팀 ‘맞손’… 한화오션, HD현대重 고발 취소

    뉴스 

  • 4
    크래비티, 자유분방 아홉 청춘...'파인드 디 오르빗' 패스파인더 공개

    연예 

  • 5
    동덕여대 ‘잠정 합의’ 했지만… ‘54억 래커 시위 피해’ 해결은 어떻게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자발적으로 부족함을 채우는 문화" 호부지가 공룡군단에서 진짜 바꾸고 싶은 것…투손에서 심화, 창원에서 결실
  • '충격' 첼시 '역대급 유리몸' 등장...'또' 햄스트링 부상→레스터전 결장 예정,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
  • 심사위원 만장일치 MVP에 "무례하다다" 1위표 없이 '2번째 남자'가 된 24세 유격수
  • 딩하오, 삼성화재배 2연패…신진서 꺾고 우승 목표 세워
  •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LG 지옥훈련 성과 있었다→염갈량 만족 "백업 주전 성장, 기대만큼 잘 됐다" [MD이천]
  • '충격' 성골유스 이어 첼시 '핵심 MF'까지 빼온다...ATM, 1월 이적시장 영입 도전→선수도 이적 '열망'

지금 뜨는 뉴스

  • 1
    [토픽]해외게임통신 494호, "올해 최고의 게임은? TGA GOTY 후보 공개"

    차·테크 

  • 2
    계속 좋을 줄 알았는데, ‘상황’ 역전 가능성 생기나

    뉴스 

  • 3
    '경찰 폭행' 빙그레 김동환 사장, 1심 벌금형에 검찰이 항소...승계 1순위 어쩌나

    뉴스 

  • 4
    LG생활건강 “향후 3년간 3014억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

    뉴스 

  • 5
    배우 부부♥ ‘8살’ 차이지만 동갑처럼 보인다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한국 체육 부활 이끌 것" 유승민 전 IOC 위원, 대한체육회장 출마…12월 3일 기자회견 개최
  • '충격' 성골유스 이어 첼시 '핵심 MF'까지 빼온다...ATM, 1월 이적시장 영입 도전→선수도 이적 '열망'
  • “2045년까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 '깜짝' 놀랄 계획 공개했다
  • ‘한글로 선명하게’ 푸이그 새겨진 옷 입고 타격훈련…영웅들도 그를 원하고 기다리지만 ‘현실적 과제’
  • 김승기 감독 나이 프로필 사퇴 이유 수건 폭행 일어난 원인 무엇 놀랍다
  • 끝까지 모른다! 반환점 돈 WC 남미예선…아르헨티나 선두 질주↔브라질 5위 추락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 트럼프 2.0 시대가 ‘오징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추천 뉴스

  • 1
    '무혐의 임창정♥' 서하얀, 두 아들과 홀가분한 데이트…"너희에게 위로받아"

    연예 

  • 2
    [청양군 소식]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지자체 2년 연속 선정 등

    뉴스 

  • 3
    김동관-정기선, K-조선 원팀 ‘맞손’… 한화오션, HD현대重 고발 취소

    뉴스 

  • 4
    크래비티, 자유분방 아홉 청춘...'파인드 디 오르빗' 패스파인더 공개

    연예 

  • 5
    동덕여대 ‘잠정 합의’ 했지만… ‘54억 래커 시위 피해’ 해결은 어떻게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토픽]해외게임통신 494호, "올해 최고의 게임은? TGA GOTY 후보 공개"

    차·테크 

  • 2
    계속 좋을 줄 알았는데, ‘상황’ 역전 가능성 생기나

    뉴스 

  • 3
    '경찰 폭행' 빙그레 김동환 사장, 1심 벌금형에 검찰이 항소...승계 1순위 어쩌나

    뉴스 

  • 4
    LG생활건강 “향후 3년간 3014억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

    뉴스 

  • 5
    배우 부부♥ ‘8살’ 차이지만 동갑처럼 보인다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