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이강인이 귀국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2022-2023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강인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강인은 공항을 나서는 동안 많은 팬들의 꽃다발과 편지를 받으면서 높아진 위상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수 많은 인파 속에 경호원의 안내를 받으며 어렵사리 출입구를 통과한 이강인은 푸른 색의 승합차에 탑승해 공항을 빠져 나갔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6골 6도움을 올려 한국인 선수 최초로 라리가에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강인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체력과 피지컬, 지능적 수비 등 약점으로 꼽히던 부분들을 보완하면서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도움을 기록하고 공격 활로를 뚫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면서 대표팀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이처럼 이강인이 대표팀과 클럽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하자 시즌 중반부터 여러 구단들이 그를 영입을 타진했다.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베티스(이상 스페인),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이상 잉글랜드) 등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강인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2일(월) 대표팀에 소집돼 훈련을 소화하고 A매치에 나설 예정이다. 대표팀은 16일(금) 페루, 20일(화) 엘살바도르와 차례로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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