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월간 타율 0.218→0.305→0.467…이제야 이정후다운 숫자

연합뉴스 조회수  

시즌 타율 0.280으로 3할 타율 향해 순항

이정후 '안타'
이정후 ‘안타’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 대 한화 경기. 4회 초 1사 1루 때 키움 이정후가 안타를 치고 있다. 2023.5.30 coo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도쿄돔에서 이제 입국했어요. 제 몸에 이제 들어온 거 같아요.”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4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8회 동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로 활약을 펼쳐 팀의 4-3 승리를 견인하고 구단 공식 유튜브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몸이 내 마음 같지 않았다’는 의미로 농담처럼 진담을 이야기한 이정후는 6월 들어 확실히 살아난 모습이다.

그에게 4월은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악몽과도 같았다.

월간 타율 0.218이라는 성적표는 이정후가 프로에 데뷔한 이래 최악이었다.

문제는 개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 순위까지 함께 곤두박질쳤다는 점이다.

올 시즌 키움은 어느 구단과 맞붙더라도 밀리지 않을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안우진∼에릭 요키시∼아리엘 후라도로 이어지는 1∼3선발은 나갈 때마다 최소 5이닝은 책임지고, 최원태는 ‘리그 최강 4선발’이라 불렸다.

고민거리였던 5선발 자리에서는 정찬헌이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고, 2군에서 올라온 장재영까지 한층 안정적인 제구력을 뽐낸다.

2루타 환호하는 이정후
2루타 환호하는 이정후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키움의 경기에서 6회 말 투아웃 주자 1루 상황 키움 이정후가 2루타를 날리고 환호하고 있다. 2023.5.18 jjaeck9@yna.co.kr

그러나 이정후가 이끌던 타선이 동반 침체에 빠지면서 팀 성적도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정후의 5월 타율은 0.305로 어느 정도 극심한 부진에서는 벗어난 모습이었지만, 그 와중에도 2∼3일씩 안타를 못 치는 짧은 슬럼프는 있었다.

이제는 작년 타격 5관왕을 차지하던 때로 돌아온 분위기다.

이정후의 6월 성적은 4경기이긴 해도 타율 0.467이다.

최근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덕분에 그의 시즌 타율은 0.280(207타수 58안타)까지 회복했다.

지금 추세를 유지하면 3할 타율을 되찾는 건 시간문제다.

산술적으로 계산해 이정후가 6월 남은 22경기에서 80타석에 들어간다고 가정하면 이 기간에 타율 0.350을 유지했을 때 시즌 타율 0.300을 되찾을 수 있다.

쉽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기록이지만, 이제야 완전히 타격감을 찾은 것 같다고 자신한 이정후의 타격 능력을 고려하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4bun@yna.co.kr

연합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저는 술이 취해서 맨유 훈련장에 나타났습니다!"…퍼거슨 감독의 놀라운 반응...
  • "너는 키가 191cm야!"…엄살 부리다 리버풀 '캡틴'에게 혼쭐난 빌라 DF
  • 강소휘, 머리카락 자르며 새로운 시작…부진 씻고 승리로 돌아오다
  • 이대한, K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무명 생활 끝
  • FA 7명에게 360억원…과열이지만 2021-2022 989억원 페이스 아니다, 100억원대 계약 안 나온다
  • 네덜란드, 연장 접전 끝에 파나마 제치고 프리미어12 첫 승

[스포츠] 공감 뉴스

  • 네덜란드, 연장 접전 끝에 파나마 제치고 프리미어12 첫 승
  • 김경문은 5개월만에 외부 FA 선물 받았는데…김태형은 어떨까, 물론 김원중·구승민도 좋지만
  • "역대급 이적설! 맨시티 로드리 대체자 찾았다"…그는 리버풀 이적 거부했던 MF→'우승 경쟁 더욱 살벌하겠는데?'
  • 프로축구 인천, 창단 첫 2부 강등...K리그1 최하위 확정
  • 안세영이 금메달 직후 내놨던 폭로... 결국 한국 체육단체 최고위층 간부가 이 지경에 처했다
  • "다들 버스 넘겼는데, 저만 못 넘겨서…" 훈련 중 장외 홈런으로 버스 창 깬 이주형 [MD타이베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문제 대응에 내놓은 답변: 전대 대통령들을 언급했고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뉴스 

  • 2
    14년 만에 전해진 배우 원빈 근황: 집에서 'OO'을 보고 있다는 소식에 팬인 내 가슴이 뛴다(사당귀)

    연예 

  • 3
    尹 "석유 화학 분야 회복 기대…다양한 정보 채널 가동 기업 지원"

    뉴스 

  • 4
    베이비몬스터, 첫 음방 완벽 접수...핸드마이크로 '괴물신예' 증명

    연예 

  • 5
    김재진 닥사 부회장 "해외 나간 자본 되돌리려면 정부·기업 머리 맞대야"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저는 술이 취해서 맨유 훈련장에 나타났습니다!"…퍼거슨 감독의 놀라운 반응...
  • "너는 키가 191cm야!"…엄살 부리다 리버풀 '캡틴'에게 혼쭐난 빌라 DF
  • 강소휘, 머리카락 자르며 새로운 시작…부진 씻고 승리로 돌아오다
  • 이대한, K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무명 생활 끝
  • FA 7명에게 360억원…과열이지만 2021-2022 989억원 페이스 아니다, 100억원대 계약 안 나온다
  • 네덜란드, 연장 접전 끝에 파나마 제치고 프리미어12 첫 승

지금 뜨는 뉴스

  • 1
    "산과 강이 감싼 서울, 감성 입힌 건축 결합 땐 1등 도시"

    뉴스 

  • 2
    김장겸, 나무위키 이메일 인터뷰 반박…"파라과이 아닌 국내법 적용 받아야"

    뉴스 

  • 3
    "법인계좌 허용·위험 경보…성장 위한 '활성화·규제' 병행해야"

    뉴스 

  • 4
    "디지털자산법 제정에 큰 도움될 것"

    뉴스 

  • 5
    게스트가 생각보다 더 동안이라 깜짝 놀란 유튜버.jpg

    뿜 

[스포츠] 추천 뉴스

  • 네덜란드, 연장 접전 끝에 파나마 제치고 프리미어12 첫 승
  • 김경문은 5개월만에 외부 FA 선물 받았는데…김태형은 어떨까, 물론 김원중·구승민도 좋지만
  • "역대급 이적설! 맨시티 로드리 대체자 찾았다"…그는 리버풀 이적 거부했던 MF→'우승 경쟁 더욱 살벌하겠는데?'
  • 프로축구 인천, 창단 첫 2부 강등...K리그1 최하위 확정
  • 안세영이 금메달 직후 내놨던 폭로... 결국 한국 체육단체 최고위층 간부가 이 지경에 처했다
  • "다들 버스 넘겼는데, 저만 못 넘겨서…" 훈련 중 장외 홈런으로 버스 창 깬 이주형 [MD타이베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추천 뉴스

  • 1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문제 대응에 내놓은 답변: 전대 대통령들을 언급했고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뉴스 

  • 2
    14년 만에 전해진 배우 원빈 근황: 집에서 'OO'을 보고 있다는 소식에 팬인 내 가슴이 뛴다(사당귀)

    연예 

  • 3
    尹 "석유 화학 분야 회복 기대…다양한 정보 채널 가동 기업 지원"

    뉴스 

  • 4
    베이비몬스터, 첫 음방 완벽 접수...핸드마이크로 '괴물신예' 증명

    연예 

  • 5
    김재진 닥사 부회장 "해외 나간 자본 되돌리려면 정부·기업 머리 맞대야"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산과 강이 감싼 서울, 감성 입힌 건축 결합 땐 1등 도시"

    뉴스 

  • 2
    김장겸, 나무위키 이메일 인터뷰 반박…"파라과이 아닌 국내법 적용 받아야"

    뉴스 

  • 3
    "법인계좌 허용·위험 경보…성장 위한 '활성화·규제' 병행해야"

    뉴스 

  • 4
    "디지털자산법 제정에 큰 도움될 것"

    뉴스 

  • 5
    게스트가 생각보다 더 동안이라 깜짝 놀란 유튜버.jpg

    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