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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 후 와르르’ 오타니, 휴스턴전 6이닝 5실점…시즌 2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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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12번째 선발등판에서 다소 부진한 투구를 선보이며 패전투수가 됐다.

에인절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6로 패했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29패(30승)째를 떠안았다. 반대로 2연승을 달린 휴스턴은 34승 23패다.

 3일 원정 휴스턴전서 시즌 2패째를 떠안은 에인절스 오타니. 사진(미국 휴스턴)=AFPBBNews=News1
3일 원정 휴스턴전서 시즌 2패째를 떠안은 에인절스 오타니. 사진(미국 휴스턴)=AFPBBNews=News1

이날 투수 겸 1번타자로 에인절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6이닝 9피안타 1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 시즌 2패(5승)째를 떠안았다. 무엇보다 투아웃을 잡아놓고 연달아 실점하는 장면이 아쉬었다.

타석에서도 그는 8회초 볼넷을 1개 얻어냈지만, 다른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자신의 패전 및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투수’ 오타니는 1회말부터 실점했다. 선두타자 호세 알튜베를 3루수 땅볼로 이끌었지만, 제레미 페냐에게 내야안타를 내줬고, 이때 3루수의 실책 및 본인의 폭투까지 겹치며 1사 3루에 몰렸다. 흔들린 오타니는 결국 요르단 알바레스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맞았다. 알렉스 브레그먼과 카일 터커를 나란히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말은 깔끔했다. 호세 아브레유와 차스 맥코믹, 코리 절크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자신의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말 역시 마틴 말도나도(삼진)와 알튜베(3루수 땅볼), 페냐(중견수 직선타)를 차례로 잠재우며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다.

4회말에는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였다. 알바레스(좌익수 플라이)와 브레그먼(3루수 땅볼)을 모두 범타로 유도했지만, 터커와 아브레유, 맥코믹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으며 2사 만루에 봉착했다. 그러나 무너지지 않았다. 절크스를 1루수 땅볼로 막으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세 번째 실점은 5회말에 나왔다. 말도나도와 알튜베를 3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묶었지만, 페냐와 알바레스에게 각각 볼넷,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끝내 오타니는 후속타자 브레그먼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수비진의 깔끔한 송구 플레이로 추가 진루를 노리던 알바레스를 잡아 이닝을 끝낸 것이 위안거리였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오타니는 터커와 아브레유를 각각 투수 땅볼, 2루수 땅볼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부터가 아쉬웠다. 맥코믹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절크스에게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그는 말도나도를 삼진으로 막으며 이날 투수로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오타니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이후 에인절스는 7회말 터커에게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내주며 추가점을 내줬다. 8회초에는 브랜든 드루리의 1타점 적시 내야안타와 테일러 워드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결국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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