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랩터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닉 너스(56)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ESPN’은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너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감독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노던 아이오와대학 출신인 너스는 23세의 나이에 그랜드뷰대학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브리티시바스켓볼리그(BBL), NBA 하부 리그인 D리그(지금의 G리그)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3년 토론토 코치진에 합류해 드웨인 케이시 감독을 보좌했다. 2018년 케이시에 이어 토론토 감독에 부임했다.
감독 부임 이후 5시즌동안 227승 163패 기록했다. 2018-19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끈 것을 비롯해 세 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19-20시즌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2022-23시즌 41승 41패 성적을 기록하며 시드 결정전에 진출했으나 시카고에게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토론토에서 경질됐지만, 우승 감독이라는 이점 덕분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ESPN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와 피닉스 선즈 두 팀이 마지막까지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는 결국 필라델피아를 선택했다. ESPN은 MVP 조엘 엠비드와 함께하고 싶다는 열망, 그리고 세븐티식서스 선수단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대릴 모리 농구 운영 부문 사장과 함께 일한 경력 등이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탈락한 이후 닥 리버스 감독을 경질한 필라델피아는 새로운 감독과 함께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당장 FA 시장에 나올 제임스 하든을 붙잡는 것이 중요하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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