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하키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단이 아시아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장영서(순천향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4일(현지시간) 오만 살랄라에서 열린 제10회 남자 주니어(21세 이하) 아시아컵 하키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6-1로 물리쳤다.
우리나라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김민권(조선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이후 이승환(인제대), 이성민(조선대)의 득점이 이어져 4-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우즈베키스탄이 마지막 4쿼터에 한 골을 만회했으나 한국은 박건우, 황건열(이상 한국체대)이 한 골씩 추가해 5골 차 완승을 거뒀다.
두 골을 넣은 김민권이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10개 나라가 출전한 이 대회 상위 3개국이 올해 12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주니어 월드컵에 나간다.
우리나라는 2000년 이후 23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에 도전한다.
한국은 25일 오만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24일 전적]
▲ B조
한국(1승) 6(1-0 1-0 2-0 2-1)1 우즈베키스탄(2패)
▲ A조
인도(1승) 18-0 대만(2패)
파키스탄(2승) 9-0 태국(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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