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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이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32강전에서 대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25일(한국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인터내셔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위엔지아난을 4-3(9-11 11-9 11-9 8-11 9-11 11-5 12-1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신유빈은 마지막 7경기에선 2-6까지 끌려가 패색이 짙었지만 승부를 뒤집었다. 8-10으로 뒤져 한 점만 더 내주면 탈락하는 상황에서 4연속 득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신유빈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고비를 이겨내서 다행이다”면서 “마지막 경기에서 10-10까지 따라갔을 땐 소름이 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유빈은 16강서 세계 랭킹 1위 중국의 쑨잉사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임종훈과 장우진은 남자단식 16강에 올랐다. 임종훈은 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루보미르 피체를 4-2(7-11 8-11 11-7 11-6 11-7 11-5)로 꺾었다. 16강 상대는 2016 리우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마롱이다.
장우진은 타이워 마티와의 32강전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16강에서 덴마크의 안데르스 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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