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김민재 행선지는 어디로? 7개월 지켜본 맨유 VS 하이재킹 노리는 PSG

mk스포츠 조회수  

‘괴물’ 김민재(26, 나폴리)의 차기 시즌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7개월 간 지켜본 맨유와 하이재킹을 노리는 PSG가 유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최고의 권위자로 꼽히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김민재를 향한 관심을 공식화 했다.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 표현으로 잘 알려진 로마노 기자는 사실상 해외 축구 이적에 대해 최고의 공신력을 가진 기자로 꼽힌다. 개인 SNS와 유튜브 등의 도합 팔로워 숫자가 수천만명이 넘을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김민재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를 비롯해  많은 언론들이 접촉설을 제기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하게 될까. 사진=더 선 캡처
김민재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를 비롯해 많은 언론들이 접촉설을 제기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하게 될까. 사진=더 선 캡처

로마노 기자는 해당 콘텐츠에서 “맨유는 지난 11월부터 스카우트를 보내 약 7개월 째 김민재를 지켜보고 있다. 맨유는 직접적으로 선수 에이전트 측과 대화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맨유는 김민재를 최우선 타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협상이 끝난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로마노 기자는 김민재의 7월 1일부터 15일간 발동되는 세리에 A 외 해외 구단을 대상으로 한 바이아웃 금액이 4800~4900만 유로(약 682~696억원) 정도라며 새롭게 알려진 정확한 바이아웃 규모를 전망하기도 했다.

협상이 완료되지 않았고, 아직 바이아웃을 발동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영국 현지 언론들은 이미 김민재의 맨유행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분위기다. 데일리 메일 등은 아예 ‘김민재의 맨유 이적이 사실상 완료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현지 언론이 예상하는 김민재의 맨유행 걸림돌은 선수 스스로 주전 경쟁에 대한 어려움으로 이적을 선호하지 않는 경우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맨유는 시즌 대부분의 기간 동안 김민재를 면밀하게 관찰했지만 영입은 완료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김민재가 맨유로 이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김민재의 맨유행을 점치면서도 “김민재는 이적할 경우 매 경기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를 확인하고 싶을 것이다. 이것이 이적 상황의 맨유의 유일한 문제”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경기력이 훌륭하고 오는 11월 만 27세가 되는 김민재가 맨유로 이적하면서 주전 보장을 노릴 것이란 견해를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는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맨유의 주전 센터백 라인은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라는 세계적인 수비수 조합이다. 바란은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로 전 세계 최고의 수비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의 주전 수비수로 작은 신장(175cm)의 한계를 이겨내고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김민재의 현재 폼과 부상 회복이 필요한 이들의 상황을 고려하면, 충분히 맨유행을 선택할만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들과 경쟁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그 점이 맨유행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영국 언론의 지적이 타당한 이유다.

거기에 또 하나의 대형 구단이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든 모양새다. 바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절대강자 파리생제르맹(PSG)이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김민재가 PSG의 타깃이 됐다.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김민재의 기술적인 능력과 멘탈적인 부분을 모두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캄포스 단장과 김민재의 에이전트 측의 접촉이 있었지만 선수가 잉글랜드행을 선호하고 있어 합의된 사안은 없다”고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사진=AFPBBNews=News1

영국 언론 더 선과 이탈리아 다수 언론들도 PSG의 김민재를 향한 관심을 보도하며 맨유행이 유력한 분위기에서 ‘하이재킹’에 나서는 구단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PSG가 유럽 유수의 빅클럽들이 노리는 선수를 막판에 가로채 가는 건 그동안 숱하게 있었던 일이다. 막강한 오일머니를 등에 엎은 PSG는 현재 킬리앙 음바페,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뛰고 있다. PSG는 그 외 화려한 스타군단을 영입하면서도 발 빠르게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막대한 연봉과 엄청난 조건 등으로 선수들을 영입해 간 바 있다.

맨유와 비교하면 연봉 외 세금혜택이나 거주 조건 및 초상권 협상 등도 훨씬 간단하다는 이점도 있다. PSG는 일단 경쟁이 붙을 경우 상대보다 무조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김민재가 PSG에서 주전을 차지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장점도 있다. PSG는 올 시즌 우승에도 불구하고 시즌 내내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브라질 출신의 월드클래스 센터백 마르퀴뇨스가 최근 2028년까지 이어지는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굳건하게 주전을 지키고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확실하지 않다.

프랑스 대표팀의 프레스넬 킴펨베는 부상 이탈과 부진 등이 있었고, 베테랑 세르히오 라모스는 확실한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원래 포지션이 수비형 미드필더인 다닐루 페레이라를 센터백으로 기용하는 사례들이 더 늘었지만 역시 약점이 있는 유형의 선수다.

거기다 스리백 전술을 사용하는 PSG이기에 김민재가 가진 활동량이 많고, 공중볼 경합을 비롯한 수비력이 우수하면서 공격 전개도 뛰어나다는 특성은 매우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mk스포츠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 대비'…'이강인 30분 출전' PSG, 툴루즈 3-0 완파
  • “최고 대우·전권 위임”… 히딩크 악몽 딛고, 역대 최강 성적 쓴 '한국 축구 전설'
  • 두산 떠나도 '약속' 지킨다…'고승민의 양보' 롯데서도 65번! 정철원 "잘 던지면 뿌듯해 하지 않을까요?"
  • “김혜성 빠져나가죠, 김동엽·강진성 영입했지만…” 영웅들이 푸이그+α까지 구상하는 진짜 이유
  • 이승엽·SUN·이종범도 못했다, 김도영 새 역사 도전…KIA 10번째 대관식 예약, 이것이 궁금하다
  • '3-0→3-2→3-5→9-5→9-6' 마키 역전 그랜드슬램…13안타 폭발! 日, 국제대회 26연승 '폭주' [프리미어12]

[스포츠] 공감 뉴스

  • 최형우·구자욱, 비FA 다년계약 최고 효자…어느덧 4년째, LG·두산 빼고 다 해봤다, 오지환은 FA 계약
  • '美친 것 아냐…'→하룻밤에 맥주 70병 드링킹한 인터밀란 MF→"난 알코올 중독자…코로나 시기에 완전히 망가졌다" 충격 고백
  • 한국 남자축구계에 만화 같은 선수가 등장했다… 오랜만에 들려온 기쁜 소식
  • "자발적으로 부족함을 채우는 문화" 호부지가 공룡군단에서 진짜 바꾸고 싶은 것…투손에서 심화, 창원에서 결실
  • '충격' 첼시 '역대급 유리몸' 등장...'또' 햄스트링 부상→레스터전 결장 예정,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
  • 심사위원 만장일치 MVP에 "무례하다다" 1위표 없이 '2번째 남자'가 된 24세 유격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득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까지! 칼국수 맛집 BEST5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최준희, -49kg 後 자신감 ↑…옷 안 입은 듯한 운동복 자태 '공개'

    연예 

  • 2
    "기대했는데, 사녹이라니"…로제X브루노 마스 '2024 MAMA' 무대에 '원성 폭발' [MD이슈]

    연예 

  • 3
    이현이, 무리하다 '건강 적신호'→스케줄 취소 '울상'

    연예 

  • 4
    홍진경, 아찔한 방송 사고에 '당황'…"배려 부족" VS "재밌어" 네티즌 '갑론을박' [MD이슈]

    연예 

  • 5
    [캐나다 / 미국 / 중남미 여행 특가] 에어캐나다 연말 특별 할인 프로모션 :: 벤쿠버 / 로스앤젤레스 / 산티아고 / 멕시코 시티 등 주요 도시

    여행맛집 

[스포츠] 인기 뉴스

  •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 대비'…'이강인 30분 출전' PSG, 툴루즈 3-0 완파
  • “최고 대우·전권 위임”… 히딩크 악몽 딛고, 역대 최강 성적 쓴 '한국 축구 전설'
  • 두산 떠나도 '약속' 지킨다…'고승민의 양보' 롯데서도 65번! 정철원 "잘 던지면 뿌듯해 하지 않을까요?"
  • “김혜성 빠져나가죠, 김동엽·강진성 영입했지만…” 영웅들이 푸이그+α까지 구상하는 진짜 이유
  • 이승엽·SUN·이종범도 못했다, 김도영 새 역사 도전…KIA 10번째 대관식 예약, 이것이 궁금하다
  • '3-0→3-2→3-5→9-5→9-6' 마키 역전 그랜드슬램…13안타 폭발! 日, 국제대회 26연승 '폭주' [프리미어12]

지금 뜨는 뉴스

  • 1
    푸틴이 직접 공개한 극초음속 IRBM은 어떤 무기?

    뉴스 

  • 2
    '미국 최고 의사' 김의신 교수가 전하는 항암 비법: 내가 알고 있던 상식이 와르르 무너졌다

    여행맛집 

  • 3
    지민, '마마 어워즈' 첫날 대상…로제X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무대

    연예 

  • 4
    간미연, 매니저 없이 이동→지하철 태업에 분노 "정신 나갔나"

    연예 

  • 5
    1달도 채 안 됐는데 “차주들 어떡해요”…포르쉐 넘본다는 세계 2위 기업 근황

    차·테크 

[스포츠] 추천 뉴스

  • 최형우·구자욱, 비FA 다년계약 최고 효자…어느덧 4년째, LG·두산 빼고 다 해봤다, 오지환은 FA 계약
  • '美친 것 아냐…'→하룻밤에 맥주 70병 드링킹한 인터밀란 MF→"난 알코올 중독자…코로나 시기에 완전히 망가졌다" 충격 고백
  • 한국 남자축구계에 만화 같은 선수가 등장했다… 오랜만에 들려온 기쁜 소식
  • "자발적으로 부족함을 채우는 문화" 호부지가 공룡군단에서 진짜 바꾸고 싶은 것…투손에서 심화, 창원에서 결실
  • '충격' 첼시 '역대급 유리몸' 등장...'또' 햄스트링 부상→레스터전 결장 예정,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
  • 심사위원 만장일치 MVP에 "무례하다다" 1위표 없이 '2번째 남자'가 된 24세 유격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득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까지! 칼국수 맛집 BEST5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추천 뉴스

  • 1
    최준희, -49kg 後 자신감 ↑…옷 안 입은 듯한 운동복 자태 '공개'

    연예 

  • 2
    "기대했는데, 사녹이라니"…로제X브루노 마스 '2024 MAMA' 무대에 '원성 폭발' [MD이슈]

    연예 

  • 3
    이현이, 무리하다 '건강 적신호'→스케줄 취소 '울상'

    연예 

  • 4
    홍진경, 아찔한 방송 사고에 '당황'…"배려 부족" VS "재밌어" 네티즌 '갑론을박' [MD이슈]

    연예 

  • 5
    [캐나다 / 미국 / 중남미 여행 특가] 에어캐나다 연말 특별 할인 프로모션 :: 벤쿠버 / 로스앤젤레스 / 산티아고 / 멕시코 시티 등 주요 도시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푸틴이 직접 공개한 극초음속 IRBM은 어떤 무기?

    뉴스 

  • 2
    '미국 최고 의사' 김의신 교수가 전하는 항암 비법: 내가 알고 있던 상식이 와르르 무너졌다

    여행맛집 

  • 3
    지민, '마마 어워즈' 첫날 대상…로제X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무대

    연예 

  • 4
    간미연, 매니저 없이 이동→지하철 태업에 분노 "정신 나갔나"

    연예 

  • 5
    1달도 채 안 됐는데 “차주들 어떡해요”…포르쉐 넘본다는 세계 2위 기업 근황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