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워싱턴 원정길에 오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한국시간으로 24일(수)부터 워싱턴 내셔널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두 팀은 총 일곱 차례 맞대결을 펼쳤고, 샌디에이고가 4승 3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이번 두 팀의 1차전에서는 샌디에이고의 다르빗슈 유(2승 3패)와 워싱턴의 매켄지 고어(3승 3패)가 선발 맞대결을 예고한 가운데, 김하성이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의 멀티 내야수 면모가 빛을 발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가 지난 20일 손목 미세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면서 당분간 김하성이 마차도의 빈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직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3연전에서 모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마지막 3차전에서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쐐기 득점까지 올리며 활약을 펼쳐 샌디에이고의 4연패 탈출에 일조했다. 비록 팀은 다시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지만 김하성은 이날 MLB 통산 99득점을 올렸고, 내일부터 펼쳐질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0득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워싱턴 내셔널스의 매켄지 고어는 친정 팀을 상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까지 ‘샌디에이고의 루키’였던 고어는 지난 시즌 2대 6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번 시즌 9경기 선발 등판해 3승 3패 3.6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고어는 24일 샌디에이고의 다르빗슈 유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투수 모두 직전 등판 경기에서 패전의 멍에를 안은만큼 연패를 피하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의 3루수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샌디에이고와 워싱턴 간 3연전을 비롯해 배지환, 오타니 쇼헤이, 애런 저지 등 주요 선수들의 플레이를 만나볼 수 있는 2023 MLB 주요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채널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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