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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출신’ 레일리… 빅리그서 하루에 ‘홀드·세이브’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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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수생활을 한 벤 브룩스 레일리가 22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MLB)에서 하루동안 홀드와 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있는 레일리의 모습. /사진=뉴스1

KBO리그 롯데에서 뛰었던 브룩스 레일리가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MLB)에서 하루동안 홀드와 세이브를 하나씩을 챙겼다.

레일리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홀드, 2차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레일리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7회초에 구원 등판했다.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시즌 10홀드를 챙겼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팀이 2-1로 앞선 9회초 레일리는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스티븐 콴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사구를 허용했으나 호세 라미레즈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레일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를 기용해준 벅 쇼월터 감독에게 감사하다”면서 “하루에 두 경기 등판하는 것은 스프링캠프에서 1000번도 넘게 겪었던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롯데 에이스로 활약한 레일리는 5시즌 통산 152경기에 등판해 48승 53패 평균자책점(ERA) 4.13을 기록했다.

2019시즌 종료 후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휴스턴과 탬파베이를 거친 뒤 지난해 12월 트레이트로 메츠 유니폼을 입었다.

올시즌 MLB에 18경기 구원 등판해 1승 1세이브 10홀드 ERA 3.5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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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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