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시즌 첫 패를 안았다.
기쿠치는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4⅔이닝 3피안타(1홈런) 3탈삼진 4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기쿠치는 팀의 2-6 패배로 시즌 10경기 만에 5승무패 행진이 멈추고 5승1패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89에서 4.08로 올라가 3점대가 깨졌다. 토론토는 2연패에 빠졌다.
지난달에는 5경기에 나와 4승무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호투했던 기쿠치지만 이달 들어서는 4경기에서 5이닝을 넘긴 적인 단 한 번뿐으로 긴 이닝 소화에 실패하고 있다. 월간 평균자책점은 5.59.
15일 애틀랜타 브레이스브전에서는 홈런 3방을 허용하기도 했다. 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4⅓이닝 5실점하고도 패전을 면하는 등 운이 따랐던 기쿠치지만 20일 경기에서는 타선이 도와주지 않았다.
기쿠치는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후 조이 오티스를 안타, 애들리 러치맨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1사 1,2루에서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중월 3점홈런을 맞았다.
4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한 기쿠치는 2사 후 러치맨을 다시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기쿠치는 결국 트레버 리차즈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81개(스트라이크 48개, 볼 3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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