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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포드’가 어쩌면 답일까 “앞 타자들 보고 힌트 얻어, 홈런 때 커브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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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가 결승 투런포와 쐐기 적시타를 날리면서 팀 2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알포드는 5월 19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팀의 6대 1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KT는 1회 말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KT는 1회 말 1사 뒤 김면혁과 문상철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 기회에서 장성우의 선제 1타점 우전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KT 외국인 타자 알포드가 결승 투런포로 팀 2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수원)=김근한 기자
KT 외국인 타자 알포드가 결승 투런포로 팀 2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수원)=김근한 기자

이후 소강 상태를 유지하던 양 팀은 4회 다시 불꽃을 튀겼다. KT는 4회 초 1사 뒤 양의지에게 볼넷,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은 뒤 양석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1대 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1사 만루 위기에서 양찬열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추가 실점 고비를 넘겼다.

KT는 4회 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KT는 4회 말 선두 타자 장성우의 2루타 뒤후속 타자 알포드가 최승용의 초구 112km/h 커브를 통타해 비거리 120m짜리 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알포드의 시즌 5호 아치.

KT는 3대 1로 앞선 5회 말 공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5회 말 1사 뒤 김민혁과 문상철의 연속 안타로 잡은 1사 1, 2루 기회에서 박병호의 병살타성 타구가 상대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연결돼 달아나는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KT는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알포드가 다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5대 1로 달아났다. 그리고 장준원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김준태의 밀어내기 사구가 나와 쐐기 득점까지 만들었다.

경기 뒤 KT 이강철 감독은 “선발 엄상백이 위기를 잘 극복하며 자기 역할을 다했고,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 장성우의 리드도 칭찬해주고 싶다. 타선에서는 장성우의 안타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동점 허용 뒤 이상호 호수비에 이어 알포드, 장성우의 장타로 승리할 수 있었다. 문상철, 김민혁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알포드도 취재진과 만나 “홈런을 쳤을 때 타석에 들어서기 전부터 커브를 던질 것으로 생각했다. 첫 타석 때 상대 투수가 변화구 위주 투구를 했기에 어느 정도 예상했다. 커브를 노렸고 그 결과가 홈런으로 나와 기뻤다. 오늘 전반적으로 투수들과 타자들이 모두 잘하면서 연패 탈출을 만들어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6번 타순까지 내려간 점과 관련해 알포드는 “어차피 투수와 상대할 때는 같은 방식으로 임하니까 6번 타순으로 내려갔다고 해서 크게 부담감이 줄어든 건 아니었다. 그래도 앞에 있는 우타자들이 투수들과 상대하는 걸 보면서 내 타석에서 적용할 수 있는 팁을 얻는 장점이 있었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마지막으로 알포드는 “최근 타격 슬럼프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하루하루 많이 노력했다. 매일 경기에 나가도 책임감을 느끼기에 크게 힘들지 않았다. 체력적인 부분은 신경 안 쓴다. 시즌 경기는 많이 남았다. 지난해에도 치고 올라가서 가을야구까지 진출했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고 기존 선수들도 집중력 있는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올해도 높은 곳까지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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