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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그 9∼11위 수준” 수모당한 대한항공, 5∼8위 결정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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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선수들이 19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 이사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클럽배구선수권 8강 조별리그 바양홍고르 전에서 승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대한항공 선수들이 19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 이사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클럽배구선수권 8강 조별리그 바양홍고르 전에서 승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일본 산토리 선버즈에 완패하며 용병 무셜스키에 “일본 리그(10팀) 9∼11위 수준”이라는 수모를 당한 한국 남자프로배구 챔피언 대한항공이 2023 아시아클럽배구선수권대회 8강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겼다.

대한항공은 19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 이사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8강 조별리그 E조 2차전 바양홍고르(몽골)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2-25 25-16 25-19)로 승리했다.

조별 예선 1패를 안은 대한항공은 1승 2패(승점 3)로 E조 3위를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20일 F조 4위 스포르팅 클럽(쿠웨이트)과 5∼8위 결정전을 치르고, 이 경기에서 이기면 21일 5위 결정전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전날 일본 산토리 선버즈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대한항공은 이번 대회에 주전 세터 한선수와 미들 블로커 김규민, 아포짓 스파이커 링컨 윌리엄스까지 주전 7명 가운데 3명이 컨디션 등을 이유로 불참한 아시아클럽배구선수권에서 4강에서 탈락하고 혹평까지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세터 정진혁, 아포짓스파이커 손현종, 아웃사이드 히터 이준 등 후보 선수 위주로 경기를 치렀다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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