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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못한 NC 외국인 투수, 퓨처스서 3이닝 6K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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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첫 선을 보이지 못한 테일러 와이드너(NC 다이노스)가 실전 경기를 소화하며 1군 복귀 청신호를 켰다.

와이드너는 18일 경기 고양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열린 퓨처스(2군)리그 고양 히어로즈(키움 2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와이드너는 올 시즌을 앞두고 NC에 합류한 우완투수다. 좋은 제구력과 더불어 최고 155km까지 달하는 속구의 위력에 NC는 주목했다.

 NC 다이노스 와이드너의 1군 합류가 멀지 않았다. 사진=NC 제공
NC 다이노스 와이드너의 1군 합류가 멀지 않았다. 사진=NC 제공

그러나 예기치 못한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개막 직전 시범경기에서 허리 부상을 당한 것. 때문에 와이드너는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물론, 1군에 단 한 차례도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후 재활군에서 몸을 만들던 그는 이날 실전등판을 가지며 1군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와이드너는 경기 초반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1회말 김웅빈을 좌익수 플라이로 잠재운 데 이어 송성문과 주성원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말에는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김수환과 박주홍을 각각 사구, 우전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김건희, 예지원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김시앙에게는 다시 사구를 헌납하며 2사 만루에 봉착했지만, 이승원을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 실점을 막았다.

3회말은 비교적 깔끔했다. 김웅빈과 송성문을 삼진,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후속타자 주성원에게는 4구를 허용했지만, 김수환을 삼진으로 묶어내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3이닝 1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총 투구 수는 57구였으며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집계됐다.

퓨처스리그에서 한 차례 등판을 더 가지는 와이드너는 빠르면 이달 말에 1군에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4-7 NC 패)을 앞두고 만난 강인권 NC 감독은 “제 예상으로는 (와이드너의 1군 복귀 시점이) 5월 말쯤 될 것 같다. 28일, 29일, 30일 이 안에는 첫 등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NC는 와이드너가 빠진 사이 에릭 페디, 구창모, 이용준, 신민혁, 송명기 등으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19일 경기 전 기준으로 페디(6승 1패 평균자책점 1.26)와 구창모(1승 평균자책점 3.28), 이용준(2승 평균 자책점 1.53)은 충분히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신민혁(평균자책점 5.46)과 송명기(평균자책점 4.81)는 안정감이 다소 떨어진다. 와이드너가 선발진에 복귀한다면 NC는 남부럽지 않은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강 감독도 “캠프 때 기대했던 선발진이다. 와이드너만 5월 말 정상적으로 복귀해서 적응해 본인의 모습을 보인다면 다른 팀에 뒤지지 않는 선발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과연 와이드너는 강 감독의 예상대로 1군에 빠르게 복귀해 NC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까.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와이드너는 23일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 팀과의 경기에 등판해 한 차례 점검을 더 할 예정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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