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해리 케인(29)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케인을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라며 “케인 측은 파리 생제르맹의 루이스 캄포스 단장과 만났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도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며 “캄포스 단장이 최근 케인 측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이적을 확신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파리 생제르맹이 지난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를 놓치면서 새로운 9번 선수 영입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다. 케인의 계약이 마지막 해에 가까워지면서 파리 생제르맹이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명실상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전 세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준이다. 매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총 47경기서 29골 5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특히 손흥민과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 등 팀의 주축 공격수들이 모두 부상 등의 여파로 자리를 비운 바 있지만 케인은 줄곧 최전방을 지키며 팀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그에게 우승 트로피는 없다. 리그와 함께 컵 대회에서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이적해 정상에 설 수 있다는 루머도 나온다. 특히 그의 계약이 2024년 6월에 끝나기 때문에 이적 루머는 더욱 구체화됐다. 현재 맨유와 첼시,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가 케인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파리 생제르맹의 올여름 목표는 공격수 보강이다. 이 매체는 “파리 생제르맹은 빅터 오시멘(나폴리)에 대한 관심도 있다. 그러나 1억 3000만 파운드(약 2175억 원)의 이적료 때문에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라며 “케인은 비교적 더 낮은 금액으로 영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소 8700만 파운드(약 1455억 원)의 이적료가 책정됐다. 더 적은 비용으로 효율을 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데일리 메일’은 “리오넬 메시가 두 시즌 동행을 끝내고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설도 나오고 있다.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은 공격진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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