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18일 개막…임성재·김시우 등 출격

연합뉴스 조회수  

마스터스 우승 람·2연패 도전 토머스·대회 V3 노리는 매킬로이 우승 후보

미컬슨·켑카 등 마스터스 준우승한 LIV 선수들 반격 채비

KPGA 대회 우승 임성재·PGA 투어 준우승 김시우도 상승세

2022년 PGA 챔피언십 우승 토머스
2022년 PGA 챔피언십 우승 토머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 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이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천394야드)에서 열린다.

4월 마스터스에 이어 또 한 명의 ‘메이저 챔피언’을 배출하게 될 이번 대회에는 156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벌인다.

대회 총상금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지난해는 총상금 1천500만 달러, 우승 상금 270만 달러(약 36억1천만원)였다.

우승자에게 주는 워너메이커 트로피는 디오픈 챔피언이 받는 클라레 저그와 함께 유명한 골프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로 꼽힌다.

마스터스에서 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PGA 투어 선수들과 LIV 시리즈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이 PGA 챔피언십에서도 관전 포인트다.

올해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LIV 소속은 18명이다.

마스터스 우승 람
마스터스 우승 람

[AP=연합뉴스]

4월 마스터스에서는 대회 마지막 날 PGA 투어의 욘 람(스페인)과 LIV 소속인 브룩스 켑카(미국)가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람이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LIV 선수인 켑카와 필 미컬슨(미국)이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고 패트릭 리드(미국) 역시 공동 4위를 차지하는 등 LIV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지난해 6월 출범한 LIV 선수가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사례는 아직 없다.

지난해 디오픈 챔피언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우승 당시에는 PGA 투어 소속이었고, 이후 LIV로 이적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근 발목 수술을 받아 불참하는 가운데 역시 세계 랭킹 1∼3위인 ‘빅3’ 람과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만일 람이 우승하면 2021년 US오픈과 올해 마스터스에 이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3개 대회 정상에 서게 된다. 또 올해 열린 2개의 메이저 대회도 석권할 수 있다.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했던 매킬로이는 2012년과 2014년에 이어 이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미국) 역시 2017년을 포함해 PGA 챔피언십 3회 우승을 노린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 대회에서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필 미컬슨
필 미컬슨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Joey Johnson-USA TODAY Sports

이에 맞서는 LIV 선수들도 만만치 않다.

특히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미컬슨은 2021년 이 대회에서 사상 최초의 ’50대 메이저 챔피언’ 신화를 썼다.

또 켑카도 2018년과 2019년에 PGA 챔피언십을 2연패 했다.

최근 5년 사이에 PGA 챔피언십 우승 횟수는 LIV 선수가 3회로 2020년 콜린 모리카와(미국), 2022년 토머스 두 번인 PGA 투어를 앞선다.

한국 선수들도 2009년 이 대회 양용은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챔피언에 도전한다.

임성재가 14일 경기도 여주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5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한 뒤 기분 좋게 미국으로 떠났고, 김시우 역시 지난주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준우승한 상승세가 매섭다.

우리금융챔피언십 우승 트로피 들어보이는 임성재
우리금융챔피언십 우승 트로피 들어보이는 임성재

[KPGA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김시우 외에 김주형, 이경훈, 양용은이 출전한다.

양용은은 2009년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우즈를 상대로 기가 막힌 역전 드라마를 펼치고 아시아 국적 남자 선수 최초로 메이저 왕좌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후 아시아 선수의 남자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21년 마스터스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유일하다.

2009년 우즈를 꺾고 인사하는 양용은(왼쪽)
2009년 우즈를 꺾고 인사하는 양용은(왼쪽)

[EPA=연합뉴스]

오크힐 컨트리클럽에서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것은 1980년과 2003년, 2013년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다.

1980년에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7타 차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지만 2003년 숀 미킬, 2013년 제이슨 더프너(이상 미국) 등 다소 예상 밖의 우승자가 나온 곳이다.

2013년 대회보다 코스 전장이 250야드 길어졌고, 6번 홀(503야드)과 17번 홀(502야드)은 500야드가 넘는 파 4홀이다. 18번 홀(파4·497야드)은 페어웨이 폭이 좁고, 11번 홀(245야드)도 긴 파 3홀이다.

emailid@yna.co.kr

연합뉴스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수개월 동안 절 괴롭혀온 발 골절 수술 마쳤어요!"…'부상→부상→부상' 맨시티 DF 결국 수술대 올랐다→시즌 아웃
  • '류양김 대표팀 뽑나요' 류지현 대표팀 입 열었다 "큰 도움될 것, 단 2025 성적이 기준점"
  • "손흥민과 가장 친해지고 싶다"…토트넘 이적 거부했던 19세 공격수 희망
  • 1할대 부진 극복해야 하는데 갈비뼈 골절이라니‥1063억 안방마님 6주 이탈, 23세 포수 유망주 출격 준비 "프레이밍 인상적"
  • KIA 27세 외야수가 끝내기 주루사에 울었는데…호령존과 경쟁은 끝? 오키나와 AVG 0.417 ‘내일은 맑음’
  • ‘공격력 업그레이드!’ 서울 이랜드, '검증된' 멀티 공격수 허용준 영입! [공식발표]

[스포츠] 공감 뉴스

  • '실수 많지만 김민재 수비 파트너로 함께한다'…바이에른 뮌헨과 2030년까지 재계약 합의
  • 日1096억원 유렁 포크볼러에게 이것이 생겼다…2024 충격의 1G, 2025 명예회복 절박, 5마일의 마법
  • "문동주는 선발이죠, 오래 안 걸립니다"…뜬금없는 160km 신인왕 불펜 전환설, 66세 노감독 직접 말했다 [MD인천공항]
  • "1530억 6골 스트라이커에 현금 더 줄게! 1170억 22골 공격수 줘!"…리버풀 무리한 요구에 뉴캐슬 단칼 거절
  • "양현준 활약 믿을 수 없는 수준"…벨기에 최고 신예 감탄, 셀틱 라커룸 축하 분위기
  • 디펜딩 챔피언 스프링캠프 끝→MVP 무려 4명 선정... 이범호 감독 "최상의 전력으로 시즌 맞이할 것"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이 만만하냐” 중국 BYD 전기차 출고 지연, 예비 오너들 분노 폭발
  • “국산차랑 비교하기 창피한 수준!” 일본산 4륜 구동 하이브리드 SUV 출시
  • “한 달 월세 1억 400만원 초호화 저택 생활” BTS 제이홉, 월클의 차는 의외로 검소?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우르르 몰리더니 일주일만에 “사상 최고가 찍었다”… 투자자들 ‘환호’

    뉴스 

  • 2
    어린이用 온라인 첫 민속사전 나왔다

    뉴스 

  • 3
    판교 소개팅 장소로 추천하는 근사한 분당 맛집 4곳(소개팅 애프터 장소로도 추천!)

    여행맛집 

  • 4
    "너 탄핵 찬성해, 반대해?"…국민 '사회 갈등' 인식, 6년來 최고

    뉴스 

  • 5
    '편스토랑' 장신영 애호박 돈가스 레시피…실패없이 만들 수 있습니다

    여행맛집 

[스포츠] 인기 뉴스

  • "수개월 동안 절 괴롭혀온 발 골절 수술 마쳤어요!"…'부상→부상→부상' 맨시티 DF 결국 수술대 올랐다→시즌 아웃
  • '류양김 대표팀 뽑나요' 류지현 대표팀 입 열었다 "큰 도움될 것, 단 2025 성적이 기준점"
  • "손흥민과 가장 친해지고 싶다"…토트넘 이적 거부했던 19세 공격수 희망
  • 1할대 부진 극복해야 하는데 갈비뼈 골절이라니‥1063억 안방마님 6주 이탈, 23세 포수 유망주 출격 준비 "프레이밍 인상적"
  • KIA 27세 외야수가 끝내기 주루사에 울었는데…호령존과 경쟁은 끝? 오키나와 AVG 0.417 ‘내일은 맑음’
  • ‘공격력 업그레이드!’ 서울 이랜드, '검증된' 멀티 공격수 허용준 영입! [공식발표]

지금 뜨는 뉴스

  • 1
    “헌재 연구관 이름 중국식” 음모론이 가져오는 ‘혐중’ 정서, 실상은…

    경제 

  • 2
    [재무제표 읽는 남자] '매출 41조' 쿠팡의 남은 과제

    뉴스 

  • 3
    첫방 시청률 1% 찍고도…단 2회 만에 52개국 넷플릭스 휩쓴 한국 드라마

    연예 

  • 4
    BTS 뷔, 전역 D-99 남겨놓고 깜짝 놀랄 소식 전했다

    연예 

  • 5
    AI로 항생제 내성균 잡는 천연물질 개발…“상처·폐질환 치료 효과”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실수 많지만 김민재 수비 파트너로 함께한다'…바이에른 뮌헨과 2030년까지 재계약 합의
  • 日1096억원 유렁 포크볼러에게 이것이 생겼다…2024 충격의 1G, 2025 명예회복 절박, 5마일의 마법
  • "문동주는 선발이죠, 오래 안 걸립니다"…뜬금없는 160km 신인왕 불펜 전환설, 66세 노감독 직접 말했다 [MD인천공항]
  • "1530억 6골 스트라이커에 현금 더 줄게! 1170억 22골 공격수 줘!"…리버풀 무리한 요구에 뉴캐슬 단칼 거절
  • "양현준 활약 믿을 수 없는 수준"…벨기에 최고 신예 감탄, 셀틱 라커룸 축하 분위기
  • 디펜딩 챔피언 스프링캠프 끝→MVP 무려 4명 선정... 이범호 감독 "최상의 전력으로 시즌 맞이할 것"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이 만만하냐” 중국 BYD 전기차 출고 지연, 예비 오너들 분노 폭발
  • “국산차랑 비교하기 창피한 수준!” 일본산 4륜 구동 하이브리드 SUV 출시
  • “한 달 월세 1억 400만원 초호화 저택 생활” BTS 제이홉, 월클의 차는 의외로 검소?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추천 뉴스

  • 1
    우르르 몰리더니 일주일만에 “사상 최고가 찍었다”… 투자자들 ‘환호’

    뉴스 

  • 2
    어린이用 온라인 첫 민속사전 나왔다

    뉴스 

  • 3
    판교 소개팅 장소로 추천하는 근사한 분당 맛집 4곳(소개팅 애프터 장소로도 추천!)

    여행맛집 

  • 4
    "너 탄핵 찬성해, 반대해?"…국민 '사회 갈등' 인식, 6년來 최고

    뉴스 

  • 5
    '편스토랑' 장신영 애호박 돈가스 레시피…실패없이 만들 수 있습니다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헌재 연구관 이름 중국식” 음모론이 가져오는 ‘혐중’ 정서, 실상은…

    경제 

  • 2
    [재무제표 읽는 남자] '매출 41조' 쿠팡의 남은 과제

    뉴스 

  • 3
    첫방 시청률 1% 찍고도…단 2회 만에 52개국 넷플릭스 휩쓴 한국 드라마

    연예 

  • 4
    BTS 뷔, 전역 D-99 남겨놓고 깜짝 놀랄 소식 전했다

    연예 

  • 5
    AI로 항생제 내성균 잡는 천연물질 개발…“상처·폐질환 치료 효과”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