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주중 3연전을 앞둔 15일 월요일, 5개 구단에서 9명의 선수가 말소됐다. 두산 오른손 투수 딜런 파일은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염좌로 이탈했다.
두산은 15일 딜런을 1군에서 말소했다. 이날 청담리온정형외과에서 MRI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팔꿈치 내측 굴곡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두산 측은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거르면서 치료와 강화 운동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딜런은 두산과 연봉 55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로 총액 65만 달러에 계약하고 한국 땅을 밟았다. 그런데 호주 스프링캠프 도중 타구에 머리를 맞아 5월에야 뒤늦은 데뷔전을 치렀다. 복귀 후에는 4일 한화전 4이닝 5피안타 2볼넷 5실점, 11일 롯데전 5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다.
16일 왼손 투수 이원재가 1군에 올라온다. 2022년 드래프트 2라운드 출신 유망주인 이원재는 올해 퓨처스리그 4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6.46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성적은 좋지 않지만 직전 등판인 11일 SSG 퓨처스팀과 경기에서 6이닝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외에 SSG 내야수 최경모, 키움 투수 박승주 내야수 이승원, kt 포수 강현우 투수 김영현 내야수 류현인, 한화 투수 김민우 외야수 노수광이 15일 1군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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