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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셋째 날 공동 4위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김시우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라이언 파머 등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와 2타 차라 최종 라운드 활약 여부에 따라 통산 5승과 시즌 2승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시우는 지난 1월 소니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김시우는 이날 전반에는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후반에는 14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3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김시우는 “전체적으로 아쉬운 점이 많이 많았다. 버디를 할 수 있는 홀이 많았는데, 샷도 잘 풀리지 않고 퍼터도 잘 되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최대한 순위권에 있으려고 집중했다. 경쟁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김시우는 “전에도 이렇게 두, 세 타 차이로 시작해서 좋은 경기를 한 적이 있다. 내일도 끝까지 잘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성훈은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 공동 8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배상문과 안병훈이 나란히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이경훈은 김주형과 함께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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