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축구(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정상빈이 아쉬운 하루를 보냈다.
정상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칠드런스머시파크에서 열린 스포르팅 캔자스시티와 원정경기 선발 출전, 65분동안 뛰었으나 공격포인트없이 물러났다. 팀도 0-3으로 졌다.
3-5-2 포메이션에서 봉고쿨레 흘롱와네와 함께 투톱으로 출전한 그는 한 차례 슈팅을 기록했으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0-2로 뒤진 전반 24분 상대 선수 팀 멜리아로부터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역습 상황에서 홀로 돌파를 시도했다. 수비 숫자가 많아 쉽지않은 상황이었지만,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골키퍼와 충돌하여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섰으나 실축했다. 오른발 슈팅이 너무 정면으로 갔다.
이후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후반 20분 루이스 아마릴라와 교체됐다.
팀은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대니 로세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시작했다. 22분에는 다니엘 살로이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 39분 가디 킨다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사실상 전의를 상실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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