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신범수. 2018.7.13/뉴스1 ⓒ News1 DB |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4연패 중인 KIA 타이거즈가 포수진에 변화를 줬다.
KIA는 1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발표했다. 포수 주효상이 말소됐고, 포수 신범수가 올라왔다.
지난해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주효상은 올 시즌 한승택과 함께 KIA 안방을 든든히 지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영입 효과는 미미하다. 특히 부진한 타율이 문제로 지적됐다. 올 시즌 19경기에 나섰는데 타율이 0.063에 불과하다. 지난 달 26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7경기 연속 무안타 중이다. 결국 김종국 KIA 감독은 주효상에게 재정비 기간을 주기로 했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수비는 괜찮은데 아무래도 타격에서 군 복무(현역)로 인한 공백 여파가 있는 것 같다. 퓨처스(2군)에서 더 많은 경기에 나서면서 감각을 기르고 괜찮아졌다 싶을 때 1군에 부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효상 대신 올라온 신범수는 올해 첫 1군 콜업이다. 이날 전까지 2군에서 27경기에 출전했다. 김 감독은 “타격, 플레이밍, 블로킹 등이 대체로 안정적이다.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를 표했다.
한편 연패를 끊어야 하는 KIA는 이날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운다. 김 감독은 “지난 등판 때 정말 잘 던져줬다. 아무래도 이번 주 두 번째 등판이고 베테랑이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측면도 있을 것이다. 6이닝만 막아줘도 만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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