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지우(사진: KLP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버디 폭격기’ 고지우(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첫 홀인원의 행운을 품에 안았다.
고지우는 13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수원 컨트리클럽(파72 / 6,586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 경기에 나서 전장 157야드의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잡아냈다.
이번 대회 첫 홀인원으로 2023시즌 KLPGA투어 6호 홀인원이다.
고지우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KLPGA투어 데뷔 후 공식 대회에서 기록한 첫 홀인원이다.
고지우는 이번 홀인원으로 KCC오토에서 제공하는 9천300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EQE300 전기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전날 1라운드에서 7오버파 79타로 부진했던 고지우는 이날 2라운드에서 생애 첫 홀인원에 힘입어 전반 7개 홀에서 3타를 줄인 상황으로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고지우는 지난 시즌 KLPGA투어에 데뷔해 336개의 버디를 기록, 데뷔 첫 해 유해란과 함께 한 시즌 가장 많은 버디를 잡아낸 ‘버디 퀸’이 됐고, 루키 시즌 6차례 톱10에 진입한 결과 상금 순위 27위로 올 시즌 출전 시드를 확보했다.
올 시즌에는 지난달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포함해 7개 대회에서 두 차례 톱10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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