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윤하제(24·김해시청)가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 여자 87㎏급에서 합계 2위, 용상 1위에 올랐다.
윤하제는 11일 진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87㎏급 경기에서 인상 99㎏, 용상 132㎏, 합계 231㎏을 들었다.
인상에서는 5위에 그쳤지만, 용상에서 1위에 오르며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합계 기록으로만 메달을 주는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아시아선수권은 인상, 용상, 합계 3개 부문을 모두 시상한다.
이날 윤하제는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 체급 우승자는 로잉위안(대만)이었다.
로잉위안은 인상에서 110㎏으로 1위에 올랐다. 용상에서는 131㎏으로 윤하제에 이어 2위를 했지만, 합계 1위(241㎏)는 지켰다.
리지나 아디스바에바(우즈베키스탄)는 합계 230㎏(인상 103㎏·용상 127㎏)으로 윤하제에게 1㎏ 뒤져 3위에 자리했다.
남녀 총 20체급 중 15체급 경기를 치른 현재 한국은 합계 기준 금메달 1개(여자 76㎏급 김수현), 은메달 2개(남자 67㎏급 이상연·여자 87㎏급 윤하제), 동메달 2개(여자 76㎏급 이민지·남자 81㎏급 박형오)를 따냈다.
역도 세계 최강 중국은 합계 금메달 7개와 은메달 5개를 수확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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