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연장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샌디에이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3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19승 18패가 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고, 미네소타는 최근 3연패를 끊고 20승 1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지켰다.
맥스 케플러에게 1회 선제 1점 홈런, 3회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0-2로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7회 후안 소토가 1점 홈런을 터트린 데 이어 8회 1사 만루에서 매니 마차도가 희생플라이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주자를 2루에 놓고 시작하는 연장 승부치기에서 10회 초 1사 3루 기회를 오스틴 놀라가 스퀴즈 번트로 살려내 3-2로 역전했다.
하지만 10회 말 샌디에이고 마무리 조시 헤이더가 미네소타 선두타자 도너번 솔라노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연장 11회 초 2사 만루 기회를 놓친 샌디에이고는 11회 말 알렉스 키릴로프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줬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김하성의 결장은 지난달 13일 뉴욕 메츠전 이후 28일 만이다.
이번 시즌 김하성은 팀이 치른 37경기 가운데 34경기에 출전해 꾸준히 내야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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