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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 이어 ‘황금세대’ 2007 드래프트 김영환도 코트 떠난다…kt 코치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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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세대’ 2007 드래프트의 또 다른 주인공 김영환 역시 유니폼을 벗는다.

수원 kt는 10일 김영환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구단과 선수가 합의한 끝에 은퇴 이후 지도자로서 새 출발을 결정했다.

김영환은 2007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8순위 출신으로 2007-08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총 15시즌을 소화했다. 통산 665경기 출전, 평균 8.9점 2.8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황금세대’ 2007 드래프트의 또 다른 주인공 김영환 역시 유니폼을 벗는다. 사진=KBL 제공
‘황금세대’ 2007 드래프트의 또 다른 주인공 김영환 역시 유니폼을 벗는다. 사진=KBL 제공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성실함과 든든함을 무기로 롱-런한 대표 주자가 바로 김영환이다. kt와 LG, 그리고 다시 kt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항상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100% 수행한 리더 중의 리더였다.

김영환은 2022-23시즌 전 kt와 2년 계약을 맺었다. 2023-24시즌까지 뛸 수 있었지만 구단 차원에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상황이었던 만큼 이러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었다.

kt는 김영환에 대해 팬들과 함께하는 은퇴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로써 2007 KBL 신인 드래프트 출신 선수는 울산 현대모비스의 함지훈(전체 10순위)만이 남게 됐다. 전체 3순위 출신 양희종까지 2022-23시즌 통합우승과 함께 은퇴했다.

한편 kt는 김영환을 포함한 새로운 코치진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송영진 신임감독을 필두로 2023-24시즌부터 새로워질 kt를 이끌 지도자들이다.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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