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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육상 선수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자메이카)가 2023 라우레우스 올해의 남녀 스포츠 선수에 뽑혔다.
8일(현지시간)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아카데미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2023 라우레우스 스포츠 어워드 시상식을 통해 부문별 수상자를 공개했다.
올해의 남자 스포츠 선수는 메시였다. 메시는 지난 11월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메시는 2020년 포뮬러 원(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영국)과 공동 수상한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은 올해의 팀에 선정돼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메시는 선수와 팀으로 2관왕을 차지했는데 이 같은 2관왕은 2000년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 제정 이후 올해 메시가 처음이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지난 7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에서 우승하며 세계선수권에서만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학부모인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최근 6살인 아들의 학교 운동회 ‘엄마 달리기’에 출전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작년 US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우승자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은 신인상 격인 ‘브레이크스루’ 상을 수상했다. 심장마비를 딛고 복귀한 축구 선수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은 올해의 컴백상을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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