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필라델피아는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컨퍼런스 준결승 4차전에서 연장 끝에 116-115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맞췄다.
제임스 하든의 날이었다. 중요한 순간마다 빛났다. 4쿼터 종료 16.4초를 남기고 플로팅 점프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고, 연장 종료 19초를 남기고 승부를 가르는 3점슛을 성공시켰다.
총 42득점을 몰아넣었다. 리바운드 8개와 어시스트 9개, 스틸 4개도 함께 기록했다.
‘ESPN’에 따르면, 하든은 앨런 아이버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서 두 차례 이상 40득점을 올린 필라델피아 선수가 됐다.
또한 이번 시리즈에만 두 차례 결승 3점슛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SPN은 지난 25시즌동안 단일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마지막 20초 이내에 결승 3점슛을 2회 이상 기록한 것은 라샤드 루이스, 로버트 호리에 이어 그가 세 번째라고 소개했다.
조엘 엠비드는 34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 더블 기록했고, 타이리스 맥시가 14득점 8리바운드 기록했다. 토바이아스 해리스는 9득점 7리바운드 기록했으며 이날 필라델피아 선수중 가장 높은 +14의 마진 기록했다.
보스턴은 2쿼터 한때 16점차까지 뒤졌던 승부를 4쿼터 접전으로 끌고간 것에 만족해야했다.
제이슨 테이텀이 24득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 4블록슛, 제일렌 브라운이 23득점 5어시스트, 마르커스 스마트가 21득점 7어시스트 기록했다. 알 호포드는 7개의 리바운드와 5개의 블록슛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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