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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로 통하는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이 2023 세계육상연맹(WA) 다이아몬드리그 개막 시리즈에서 도하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우상혁은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SC 스포츠클럽에서 열리는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 출전한다. 우상혁은 지난해 5월 도하에서 열린 2022 WA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 남자 높이 뛰기에서 2m33을 넘으며 우승했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또 이날 우상혁이 넘은 2m33은 2022년 WA 남자 높이뛰기 최고 기록이다.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2연패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 3일 도하로 출국했다. 우상혁이 2연패를 하기 위해서는 바심을 넘어야 한다. 우상혁은 지난해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바심을 꺾었지만 그해 7월 미국 유진 실외세계선수권에서는 바심을 넘지 못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WA는 “바심과 우상혁은 2022년 남자 높이뛰기 스타였다”며 “우상혁이 실내경기에서 잘했다면 바심은 실외 경기에서 현역 최강의 실력을 뽑냈다”고 둘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우상혁은 도하 다이아몬드리그를 마친 뒤 곧바로 한국에 입국해 오는 9일 예천에서 치르는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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