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선두’ 서울 나상호, K리그1 10라운드 MVP 선정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FC서울 공격수 나상호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나상호는 지난달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과 수원FC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서울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나상호는 후반 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슛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박동진의 패스를 받아 돌파한 뒤 왼발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멀티골을 기록한 나상호는 K리그1 득점 단독 선두(7골)에 올랐다.

K리그1 2023 1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울산 현대와 광주FC의 경기가 꼽혔다. 이날 양 팀은 0-0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다 후반 36분 광주 이강현이 선제골을 터뜨려 균형을 깼다. 그러나 후반 41분 바코, 추가시간 주민규의 연속골로 울산이 극적인 역전승을 챙겨갔다. 승리를 거둔 울산은 10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선정됐다.

10라운드 베스트11으로는 MVP 나상호를 비롯해 에드가(대구), 주민규, 바코(이상 울산), 한찬희(서울), 문지환(인천), 헤이스, 김오규(이상 제주), 조진우(대구), 이웅희, 이광연(이상 강원)이 뽑혔다.

K리그2 10라운드 MVP는 김포FC의 파블로가 차지했으며, 김천상무를 2-0으로 꺾은 김포는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승리한 김포는 K리그2 단독 선두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