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선발 블레이크 스넬을 도운 최고의 홈런”
만점 활약을 펼친 김하성에게 미국 현지 언론 역시 찬사를 보냈다.
김하성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홈 경기 7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결승 3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3-3으로 맞선 5회 1, 2루에서 김하성은 좌완 불펜 알렉스 영을 상대로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세 자릿수 타점 기록의 서막을 알리는 대포이기도 하다.
미국 매체들도 일제히 기쁨을 나눴다.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인 더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은 김하성의 홈런에 대해”그가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만들었다. 최근 경기 다소 아쉬운 타격감을 보였지만, 이날 경기만큼은 큰 공헌을 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하성의 홈런 한 방으로 샌디에이고 더그아웃 분위기가 더 밝아졌다. 이 분위기가 이어져 승리를 챙긴 것”이라고 전했다.
또 같은 날 MLB.com은 경기 수훈 선수로 김하성을 선정했다.
김하성은 이날 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종전 0.209에서 0.222로 끌어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만점 활약에 힘입어 신시내티에 8-3 승리했다.
한편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전 정지를 받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복귀 후 첫 홈경기를 가졌다. 타티스 주니어 역시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샌디에이고 팬 앞에서 성공적인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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