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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고우석과 KT위즈 박병호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LG는 지난 1일 “고우석이 허리에 불편감을 호소해 병원에서 진단한 결과 허리 근육통 진단을 받아 주사 치료를 받았다”며 “회복에 일주일 이상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우석은 지난 3월 치러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개막 직전 평가전에서 어깨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귀국 후 정밀검사 결과 우측 어깨 극상근 염증 진단을 받았다. 고우석은 KBO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지난달 18일 뒤늦게 1군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복귀 후 6경기 등판 후 또다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LG는 선두자리까지 올랐으나 최근 3연패하며 15승 11패로 리그 3위까지 내려왔다. 고우석은 올시즌 6경기에서 1승1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했다.
9연패 중인 KT도 악재가 발생했다. KT는 지난 1일 “박병호가 오늘 MRI(자기공명영상) 검진 결과 좌측 햄스트링 손상이 확인됐다”며 “3주 정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KT는 올시즌 개막 전 소형준, 김민수, 배정대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연이어 이탈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최근 9연패에 빠지며 반등이 필요한 상황에서 박병호마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박병호는 지난해 35개의 홈런으로 홈런왕을 수상하며 타선의 중심을 잡아왔다. 올해도 4번 타자로 팀의 중심타선에서 활약해 왔기에 박병호의 이탈로 KT가 받는 타격은 더 커졌다.
9연패에 빠진 KT는 7승2무14패로 리그 9위로 최하위 한화와는 2경기 차다. 박병호는 올시즌 78타수 21안타(2홈런)로 타율 0.269 14타점 7득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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