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서부컨퍼런스 준결승에서 덴버 너깃츠가 먼저 웃었다.
덴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 시리즈 1차전 125-107로 이겼다.
2쿼터 초반까지 동점 4회, 역전 19회를 주고받는 접전을 벌인 덴버는 2쿼터 중반 이후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2쿼터에만 37-19로 크게 앞서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페인트존 득점에서 48-60으로 밀렸지만, 대신 외곽에서 42.3% 성공률 기록하며 30.4%에 그친 피닉스를 압도했다.
집중력도 좋았다. 단 10개의 턴오버로 7점만 내준 사이 상대 16개 턴오버를 이용해 18점을 냈다.
니콜라 요키치는 24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 더블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자말 머레이는 34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 기록했고 애런 고든도 23득점 기록했다. 이들을 포함해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 기록했다.
피닉스는 케빈 듀란트가 29득점 14리바운드, 데빈 부커가 27득점 8어시스트, 디안드레 에이튼이 14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상대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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