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멕시코에서 열린 월드투어에 참가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 없이 볼넷과 도루, 득점을 작성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 시티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아르프 엘루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멕시코 시리즈 1차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9(86타수 18안타)로 낮아졌다.
이날 김하성은 2회 유격수 땅볼, 3회와 5회 삼진, 6회 유격수 인필드 플라이로 물러난 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2루를 훔치면서 시즌 5호 도루를 기록했다. 이어 트렌트 그리샴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면서 득점을 올렸다.
한편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콜라라도 로키스의 홈구장 쿠어스 필드(해발 1,609m) 보다 높은 고도(2,240m)에서 열린 경기 답게 양팀 합계 30안타가 나왔고, 11개의 홈런이 터졌다. 난타전 끝에 8회말 그리샴의 2타점 2루타와 크루즈의 2타점 적시타로 샌디에이고가 16-11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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