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혈액암 투병 생활을 했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무리 투수 리엄 헨드릭스(34)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헨드릭스가 5월 첫째 주 주말에 마이너리그 경기를 통해 복귀한다”고 전했다.
헨드릭스는 마이너리그에서 몸 상태를 점검한 뒤 구위를 평가했다는 평가를 받으면 빅리그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 시즌 4승 4패 37세이브 평균자책점 2.81의 성적을 올렸던 마무리 투수 헨드릭스는 지난 1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그는 항암 치료에 집중했고,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완쾌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헨드릭스는 치료받으면서도 가벼운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닷컴은 “헨드릭스는 롱 토스 등 훈련을 했고, 심지어 한두 차례 불펜 투구도 했다”고 전했다.
헨드릭스의 합류는 화이트삭스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화이트삭스는 올 시즌 7승 20패 승률 0.259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처져있다.
이날도 탬파베이 레이스에 2-3으로 지면서 9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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