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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이 직접 뽑은 선수들과 오는 6월 A매치 2연전을 치를 전망이다.
한국은 오는 6월16일 페루, 6월20일에는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2연전은 지난 3월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뽑은 선수들로 자신의 축구를 펼치는 첫 단계라는 의미가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콜롬비아, 우루과이와의 2연전을 치렀다. 하지만 감독 부임 후 경기까지 시간이 촉박했던 만큼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던 기존 선수들로 경기에 임했다.
따라서 클린스만 감독에게는 오는 6월 A매치 2연전이 선수들을 직접 관찰하고 뽑아서 전술까지 입히는 첫 무대와 다름 없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유럽을 돌며 손흥민과 김민재 등 해외파들의 경기력 점검과 면담을 가졌다. 지난 26일 입국 하자마자 전북 현대와 K리그 경기를 관전하며 선수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다음달 초 코칭스태프 회의를 진행, 6월 A매치를 치를 선수 명단과 그에 따른 전술을 준비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클린스만 감독은 엔트리에 변화를 주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입국 기자회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새로운 선수들이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도록 기회의 문을 열어야 한다”면서 “U-20 월드컵도 잘 지켜 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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