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드디어 살아난 타격감을 보여줬다.
저지는 27일(한국 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맹활약했다.
1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을 맞이한 저지는 미네소타 선발 마에다 겐타를 상대로 좌전 2루타를 만들었다.
이후 후속타자 앤서니 리조의 뜬공 때 3루 진루를 했으나 DJ 르메휴가 뜬공 아웃되며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어 2회 1사 만루에도 좌전 2루타를 터뜨렸고 모든 주자를 불러드리며 3타점을 냈다.
4회엔 볼넷, 5회 추가 안타를 만들며 3안타 경기를 장식했다. 마지막 8회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올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9년 3억 6,000만 달러(약 4,817억 원)의 초호화 계약을 맺은 저지는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렸다.
이전 15경기까지 타율 0.170(53타수 9안타) 2홈런 출루율 0.274 장타율 0.321, 여기에 삼진을 무려 19개나 당했다.
하지만 반전의 모습을 보여줬다. 3안타와 매 타석 맹타를 휘두르며 본래 타격감을 찾은 모습을 보였다.
저지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44에서 0.267로 대폭 상승했다.
한편 양키스는 미네소타에 12-6 승리를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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