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미스터 제로.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4승 사냥에 나선다.
오타니는 오는 28일 미국 LA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앞선 개막전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상대했던 오타니는 당시 호투를 펼쳤지만, 승운이 따라주지 않아 아쉽게 선발승의 기회를 놓쳤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의 주가는 어디까지 오를까. 현재 오타니는 0.64의 평균자책점으로 MLB 전체 평균자책점2위에 올라가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4일 만에 등판했던 지난 22일 캔자스시티전에서 오타니는 7이닝 동안 11개의 탈삼진과 함께 무실점 피칭을 선보여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오타니의 피안타 개수다. 그는 개막 이후 시애틀 매리너스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3개 미만의 피안타를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어놓고 있다.
오타니가 이 기세를 몰아 오클랜드전에서 시즌 4승 달성과 함께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MLB 30개 구단 중 최하위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26일 오전 기준 최근 10경기에서 2승8패를 기록했고, 개막 이후 단 한 차례도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바 없다.
오클랜드는 직전 시리즈에서 2연패를 안고 LA 에인절스와의 4연전에 돌입했다.
오타니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오클랜드의 투수는 좌완 JP 시어스(무승 1패)로 직전 텍사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1개의 탈삼진으로 시즌 최다 탈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클랜드가 오타니를 상대로 에인절스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를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성, 배지환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와 오타니 쇼헤이, 애런 저지 등 주요 선수들의 활약상을 만나 볼 수 있는 2023 MLB 정규시즌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채널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댓글0